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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김건안 북구의원, ‘신청사 건립에 따른 의회 공간 확충’ 촉구

열악한 의회 공간…주민과의 소통 기회 부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건안 의원(문흥1·2동, 오치1·2동, 우산동)이 1일 열린 제30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청사 건립에 따른 주민 소통 공간과 의회 운영 공간 확충’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김건안 의원은 “북구의회는 약 42만 구민을 대표하는 지방의회로서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핵심 기관이지만, 공간 부족으로 인해 본연의 기능 수행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만 있을 뿐, 주민 간담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소회의실조차 없는 실정”이라며 “1개의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2개 위원회가 함께 사용하고, 각종 의회 부대 행사까지 본회의장에서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 7·8기 동안 집행부는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을 확대해 왔다”며 “집행부 기능과 조직이 커진 만큼 북구의회의 역할도 커졌지만, 열악한 청사 여건이 사무국 조직 운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1단계인 신관 신축 사업은 진행 중이지만, 북구청 본관 및 의회동 신축 사업에 해당하는 2단계와 3단계는 재정 여건과 예산 확보 문제로 추진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열악한 청사 운영으로 집행부가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에, 그동안 의회에서도 사무공간 확충 요구를 자제해 왔다”며 “이제라도 신관으로 이전한 뒤 남게 되는 본관 사무실 공간 활용에 대해 의회와의 협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