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홍천군은 올해 7월 일 최고기온 37.7℃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며 일소 피해, 잎끝마름 등 농작물 고온 피해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고온기 화훼류 안정생산을 위한 온도저감 기술 시범사업” 등 고온 피해 저감을 위한 새로운 기술들을 현장 적용에 나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최근 33℃ 이상의 폭염일수는 2022년 10일에서 2025년 26일로 16일 증가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홍천군은 고온 피해를 예방하고 재배작물의 안정 생산을 위해 화훼류·과채류 등을 중심으로 기능성 차열막, 천창 환기시설, 에어포그 등 고온 경감 기술 지원사업을 시설하우스 2.4ha(8개소)에 추진했다.
그 결과 시설 내부 온도가 평균 6℃, 기술 복합 적용 시 최대 8℃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화훼는 팁번 피해, 수박은 일소 피해, 부추는 잎끝마름 피해를 20%까지 줄여 품질이 향상됐고 이에 따라 생산량도 133%까지 증대되는 등 농가의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작물 생산량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시설 내부가 시원해져 농업인 작업환경도 개선되는 등의 부가효과까지 나타냈다.
문명선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변화로 고온 피해가 상시화되고 있는 만큼, 온도 저감 기술을 활용한 지원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실효성이 높은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