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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 느린 학습 아동을 위한 자립지원 프로그램 ‘어깨동무’ 종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경계선 지능(느린 학습자) 아동 대상 자립 지원 프로그램 ‘어깨동무’의 종강식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어깨동무’는 기초 학습 능력 향상과 사회성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경계선 지능 아동을 대상으로 총 19회기 동안 운영됐다.

특히, 문단 읽기·이해, 감정 표현 훈련, 역할극, 보드게임, 공감 대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자립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아동 수는 2명으로 소규모였으나, 이를 바탕으로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학습 속도와 정서 수준에 맞춘 차별화된 접근으로 참여 아동의 집중력과 표현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속적인 워커·강사 회의를 통해 반복 행동이나 표현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에 대한 관찰과 피드백을 이어가며, 보호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갔다.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토대로 아동 특성과 지역사회 환경을 고려한 2026년 맞춤형 프로그램 개편을 검토할 예정이다.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은 아이들이 가정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느린 학습자 아동의 자립과 사회 적응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