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문화원,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위한 향토대학 수료식 개최… 지역문화 확산 기대

남원문화원은 11월 14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2025 남원향토대학 수료식'을 개최하고, 총 3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남원향토대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자연유산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관광해설사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3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35명이 과정을 마치며 지역문화 해설 인재 양성의 기반을 더욱 넓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유영완 씨가 남원시장상을, 이규호 씨가 남원시의장상을 수상했으며, 김명수 씨를 포함한 5명이 남원문화원장상을 받았다.

이성호 남원부시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남원향토대학은 우리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시민들이 직접 배우고 해설할 수 있는 뜻깊은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수료생 여러분이 남원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문화해설사로 활약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완 남원문화원장도 “남원향토대학은 문화시민을 육성하고,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역사문화의 기초 지식을 전달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문화원은 향후 수료생들이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계 프로그램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