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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도교육청, 사람 중심의 평화·인권교육 확산 위한 교류 ‘활발’

경남교육청 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대상 평화·인권 직무연수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과 31일 이틀간 제4·3 유적지 일원에서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28명이 참여하는 ‘2025 경남 3·15와 함께하는 제주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평화와 인권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전국 교원 간 교육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양 시·도교육청은 2018년 체결한 테마형 수학여행 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매년 상호 교원 연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

지난 30일에는 ▲제주4·3합창단 공연과 개회식 ▲‘제주4·3의 이해’ 특강 ▲4·3평화공원 및 제주시 지역 유적지인 제주북초등학교와 관덕정 답사 ▲‘평화·인권 공감 토크 한마당’을 통해 두 지역의 평화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31일에는 다랑쉬굴, 다랑쉬오름, 터진목 등 4·3 유적지를 탐방하며 현장 중심의 체험형 연수가 이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남3·15와 제주4·3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살아 있는 역사”라며, “이번 연수가 두 지역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평화의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