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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감염병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기후변화와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부터 예방·대응 전략까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0월 30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예방-대응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 온난화와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이 확산되는 추세에 대응해, 도내 감염병 전문가들이 함께 예방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김종헌 교수가 ‘기후변화가 감염병 유행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이어서 질병관리청이 매개체 감시·방제 5개년 로드맵과 말라리아 군집사례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위원회 김영근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 서식지 확대와 활동기간 증가로 과거 특정 지역의 풍토병으로 여겨졌던 말라리아,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의 국내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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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리아 발생(전국/강원): 420/15명(2022년) → 724/31명(2024년)

- 국내 해외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2024년): 뎅기열 196명, 치쿤구니야열 9명

김유진 강원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매개 감염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개체 감시, 말라리아 신속진단, 환자 모니터링 등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기상학·역학·수의학·환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 연대·통합해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통합적 감염병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