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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소담 교육공동체, 점토로 마을을 잇-다-

소담고등학교 학부모회· 미술과의 도예체험활동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소담고등학교는 10월 18일, 10월 25일 소담고 학부모회 주최로 미술과와 협력으로 소담유·초·중학교의 희망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예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교육의 핵심 가치인 ‘모두가 특별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소담고는 꾸준하게 ▲미술 전시회 개최 ▲미술관 탐방 ▲소담 지역 공동체를 위한 도자 체험 ▲소담초 도예 교실 운영 등 예술을 통한 공동체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소담고 학부모회는 혁신학교 경험을 바탕으로 한 높은 교육 참여 의식을 가지고 학교 운영과 교육 봉사 활동에 적극 협력하며, 교육공동체의 참여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도예 체험 또한 소담고 학부모회가 중심이 되어 소담유·초·중학교 학부모들과 연계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점토를 활용한 예술 활동은 촉각적 감각과 정서 표현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정서 조절 능력 향상에도움을 주었다.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으나, 학생주도 봉사 동아리 학생들의 도움과 지도교사의 안내로 참여자 모두가 작품 완성의 성취감을 느끼며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격려의 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주도 봉사 동아리 회장은 “고사리 손으로 점토를 만지는 아기들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인상에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졌다.”라며,

“미래 교사를 꿈꾸는 입장에서 진로에 자신감을 얻었고, 도자 제작 과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 학부모, 학생, 교사가 창작 과정 중 대화하는 과정에서 소담동 공동체에 대한 애착이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회 대표는 “혁신학교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경쟁보다는 협력과 연대의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것을 지지해 왔다 .”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예술 활동과 소통이 정기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주어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남헌 교장은 “개교의 역사는 짧지만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학교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소담고는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힘을 모아 지역공동체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생활속에서 예술적 감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