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마을안길·이면도로·인도 등 제설 구간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6개 구간을 제설 취약 구간으로 지정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5일간) 안전교통과, 건설도시과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강설 시 낙상 및 차량 미끄럼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마을안길, 인도,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했다.
조사 결과, 인도 및 이면도로 구간에서는 별다른 취약 지점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마을안길 6개소(거진읍 5개소, 현내면 1개소)가 제설 취약 구간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취약 구간마다 공무원과 이장을 현장책임관으로 복수 지정해 관리하도록 하고, 폭설 등 기상 악화 시 현장 책임관 책임하에 제설 인력 및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제설함 추가 구매 및 배치를 오는 11월 10일까지 완료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단순한 현황 파악이 아닌,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제설 관리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겨울철 강설로 인한 낙상사고나 교통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선제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