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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더 가까이…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전시투어 인기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연계, 참여자 호응 속 마무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최근 총 7회에 걸쳐 운영한 전시투어 프로그램 ‘어려운 전시, 유익하게 즐기는 법’을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전시 ‘생명력, 아지랑이와 같은 향기’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전국 28명의 작가의 작품 30점을 대상으로 한 깊이 있는 전시 해설과 체험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아, 초등학생, 성인 등 대상별 맞춤형 콘텐츠가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돼 미술관이 어렵게 느껴졌던 이들에게 친근하고 유익한 경험을 선사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액션 페인팅 드로잉 클래스와 어린이 글쓰기 전시 활동을 통해 예술을 직접 체험했으며, 성인 참가자들은 왁스타블렛 제작을 통해 작품 감상 후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이끈 권은희 생각하는박물관 대표는 “예술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참여자와 작품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서진순 문화역사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례문화예술촌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