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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TF팀 본격 운영

‘누구나 기본을 누릴 수 있는 사회’실현 위한 행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부여군은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TF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TF팀은 ‘누구나 기본을 누릴 수 있는 사회’실현을 위한 초석으로, 부여군은 공모 사업 선정을 목표로 전 부서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예산, 인구, 농업, 경제, 홍보업무 등 5개 부서에서 구성된 3개 반으로 편성됐으며, 홍은아 부군수가 총괄 단장을 맡아 부서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이끈다.

TF팀은 ▲재원 확보 전략 수립 ▲지역화폐 활용 효과 분석 ▲주민 참여 방안 마련 등을 중심으로 시범사업 선정에 필요한 실무적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홍은아 부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우리 군에 경제적 불평등 해소, 삶의 질 향상,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긍정적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2019년 중부권 최초로 ‘기본 소득형 농민수당’을 도입, 지역 농업인에게 공동체 순환형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를 지급하여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이 정책은 충남 도내 전 시군으로 확산됐으며, 지역 기본소득 모델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정책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청년기본소득을 실시했던 시기와 유사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소득 철학과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더불어 부여군은 기본복지, 기본교육, 기본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체 중심의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의 선도 지자체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