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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 「2025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공모 선정

사업비 6,252만 원 확보. 영종지역 ‘온정반찬사업단’ 인프라 조성 박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제2차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6,252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비는 영종지역 ‘온정반찬사업단’ 신규 점포 개소를 위한 인테리어와 조리·포장·배송 장비 구비 등 초기 인프라 구축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사업단의 조기 안정화와 자활기업 전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종지역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9%, 1인 가구 비율이 38%에 달하는 등 식생활 지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기반은 부족하다.

이에 따라 ‘온정반찬사업단’을 중심으로 ‘오!레시피’ 프랜차이즈의 노하우를 접목해 반찬·도시락 제공과 배달 서비스를 추진하며, 지자체·복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참여자의 자립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7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26년 ‘행정 체제 개편’을 앞두고 영종지역 자활사업의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자활 일자리 창출과 복지 수준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취약계층 지원 공백을 메우고, 주민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자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는 2000년 개소 이래 4개의 자활기업과 13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250여 명의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자립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