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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대전 동구, 8월 ‘동구살롱’ 개최… 자활·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소통

‘노숙 경험자’ 주거·일자리 지원 강화… 성공적 사회복귀 기반 마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대전 동구는 28일 노숙 생활을 청산하고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활 및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주민 소통간담회 ‘동구살롱에 어서오세요’ 8월 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노숙 경험이 있는 참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립과 일상 복귀를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보호활동, 자활프로그램 등 구에서 추진 중인 주요 자립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실제 참여자들의 경험담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자립희망자의 의지 강화와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동구살롱 간담회는 노숙 경험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자립 지원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주거지원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도 노숙인 등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노숙인 수는 1만 272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75.3%가 고령화·만성질환·사회적 단절 등으로 자립의 문턱을 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