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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주시, 마늘 품질 향상 맞춤형 기술 시범사업 추진

차압식 건조장치 도입으로 건조기간 단축·노동력 절감 기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공주시는 마늘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양념채소 차압식 건조장치 보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 변화와 농촌 노동력 부족 등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마늘의 안정적인 생산과 상품성 향상을 위해 차압식 건조장치를 지원한 것이다.

도입된 차압식 건조장치는 기존의 관행적인 음건(그늘 건조) 방식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이며 건조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약 14일로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균일한 품질 확보와 작업 편의성 향상으로 인해 노동력 부담과 건조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마늘의 저장성 및 유통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어 농산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건조장치를 직접 활용한 농가들은 “기존 방식보다 작업이 간편하고 시간도 절약돼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성진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건조 효율과 품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농가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