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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 거주 ‘주택 개조’ 지원

연말까지 3,420만원 투입, 9가구 개‧보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척추를 다쳐서 화장실을 가거나, 집안에서 움직일 때마다 힘에 부칩니다. 손잡이가 있으면 정말 편할 것 같아요.”

광주 남구는 저소득 등록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 개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9일 “관내 장애인이 가정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3,420만원을 투입해 편의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택을 개조하는 가구 수는 총 9세대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으로 해당 가구의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보다 낮은 장애인 가구이며, 주택 유형은 장애인등록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이 자신이 소유한 주택에서 거주하거나 장기간 임대한 주택에서 거주하는 장애인 가구이다.

남구는 우선순위에 따라 장애 등급이 높은 장애인 거주 주택을 1순위로 지원하며, 장애인 다수가 살고 있는 주택을 비롯해 여러 유형의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 가구 등도 먼저 지원할 방침이다.

가구당 지원 금액은 380만원 이내이다.

해당 금액은 가정 내 이동 편의와 주거환경 개선 용도로 쓰이며, 주로 화장실 정비와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보조 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관내 장애인 주택 47세대를 개보수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