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5.3℃
  • 맑음강릉 24.7℃
  • 맑음서울 18.3℃
  • 맑음대전 17.6℃
  • 맑음대구 18.4℃
  • 구름조금울산 17.5℃
  • 맑음광주 18.5℃
  • 맑음부산 19.3℃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8℃
  • 맑음강화 14.3℃
  • 맑음보은 15.0℃
  • 맑음금산 15.6℃
  • 맑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4.8℃
  • 맑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탄소중립 실천 공동체‘탄소 Talks 동대문’출범

29일, 구청 강당서 발대식 개최 … 탄소중립 실천 의지 다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범주민 탄소중립 실천 공동체 ‘탄소 Talks 동대문’이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의 손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자는 뜻을 지닌 ‘탄소 Talks 동대문’은 ▲전통시장 ▲봉제업체 ▲종교단체 ▲교육기관 ▲공동주택 등 10개 분과별 회원들로 구성된 주민 공동체다.

29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참여분과(단체, 기관) 대표를 비롯해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 발대식이 열렸다.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영상 ▲참여분과 대표들의 탄소중립 실천다짐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2019년 한국기후변화학회 언론인상을 수상하는 등 환경이슈를 전문적으로 취재하고 있는 박상욱 JTBC 기자의 특강(주제: 환경을 넘어선 환경)이 이어졌다.

‘탄소 Talks 동대문’은 오는 5월부터 분과별로 회원 의견수렴 후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중점 추진사항을 발굴해 본격적인 실천 활동을 전개한다. 연말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표창 ․ 전파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오늘은 지역사회 주체들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매우 뜻깊은 날이다.”며 “주민 중심의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2월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갈 것을 선언한 동대문구는 2023. 8.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열었으며, 12월에는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공모사업에서 탄소중립 예비도시로 선정되는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