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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상생의 롤모델, 2025 괴산서울농장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괴산군과 서울시가 도농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인 '괴산서울농장'의 업무 협약을 2027년까지 연장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귀농·귀촌을 꿈꾸는 서울시민들에게 농촌 정착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되며,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서울농장은 2019년 괴산군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농장은 약 8,800㎡ 규모 부지에 총 16억 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다.

농사 체험장, 교육동, 숙소동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숙소동에는 약 10가구가 체류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이곳에서 일정 기간 머무르며 농사를 배우고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괴산서울농장은 23차례에 걸쳐 427명의 예비 귀농·귀촌인을 맞이했다.

방문자들은 농장 체험, 장 담그기, 김장 체험, 영농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선배 귀농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농촌 생활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괴산서울농장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서울시민들에게 농촌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밑거름이 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의 협업을 강화해 괴산군을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