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일 시민들에 정신건강을 진단하고 증상 초기에 개입하고자 죽산면에 위치한 카페 ‘트윈스테이블’과 마음행복카페 3호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 1회 이상 정신건강에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10%는 심각하게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다. 하지만, 정신장애로 진단받은 사람 중 12.1%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23년 카페 ’디저트랩‘과 ‘오하우스’ 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로 3호점 ‘마음행복카페’ 까지 확대 실시하게 됐다.
마음행복카페 사업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음료매장 중 사회공헌사업에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는 선정, 해당 카페 이용자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통해 위험군을 발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음행복카페 트윈스테이블에서는 ▲이용자 성인 대상 정신건강 척도검사(스트레스) 실시,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지속적인 정신건강 인식개선 홍보활동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카페 트윈스테이블 서화인 대표는 “사회적으로 올바른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저희 가게가 김제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어서 뿌듯하다”며, “많은 지역주민이 이러한 서비스에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정아 치매재활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사회적 부담으로 인해 고통받는 성인이 마음건강 자가검진을 통해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