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거창향교(이임전교 최종복, 취임전교 김정판)와 성균관유도회 거창지부회(이임지부회장 김정판, 취임지부회장 이점국)는 4일 거창향교 충효회관에서 제28대, 제29대 거창향교 전교 와 제21대, 제22대 성균관유도회 거창지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28대 최종복 거창향교 전교와 제21대 김정판 성균관유도회 거창지부회장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제29대 김정판 전교와 제22대 이점국 지부회장이 새로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철성 아림예술제 위원장, 신종학 거창노인회장 등 주요인사, 거창향교와 유도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임 전교·지부회장의 공적 소개, 이임사, 신임 전교·지부회장의 약력 소개와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제29대 김정판 신임 전교는 “거창향교와 유림을 잘 이끌어 준 원임 임원진께 감사하다“라며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전임자의 업적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윤리도덕 선양과 향토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전임 전교님과 지부회장님의 그동안의 노고에 큰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면서 “새로이 중책을 맡게 된 신임 전교님과 지부회장님께서도 훌륭한 인품과 연륜을 바탕으로 거창 지역의 전통문화 가치 보존에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향교는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군민에게 인의예지 등 전통 윤리 함양을 위해 춘추기 석전대제, 한문 윤리교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충효교실, 전통성년례, 전통다도교실, 기로연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