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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송학천 수변쉼터 ‘황토볼 맨발길’ 조성

황토볼 맨발길에서 활력을 느껴보세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성군은 2일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황토볼 맨발 산책길'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황토볼 맨발길은 최근 다양한 물고기와 철새가 되돌아오고 있는 고성읍 송학천 수변 쉼터에 50미터라는 적당한 길이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산책 후 발을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산책길 한편에 세족시설을 마련해 위생은 물론 누구나 쾌적하게 황토볼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말까지 산책길과 팔각정자 주변으로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건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변 힐링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황토볼은 천연 소재로, 인체에 유익한 음이온을 방출하고 원적외선을 방사해 건강에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미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고 있다.

맨발로 황토볼을 밟으면 발의 감각을 자극하고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발바닥의 경혈점을 자극해 신체의 균형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특히 맨발 산책은 발바닥의 감각을 활성화하여 자세 교정 및 면역력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토볼 맨발길을 체험한 한 주민은 “발로 느껴지는 황토볼의 촉감이 정말 독특하고, 걷고 난 후 발이 너무 가볍게 느껴지면서 피로가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세족시설도 있어서 정말 편리하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상한 건설과장은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건강한 하천 환경을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