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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통행 안전 위해”…평택 통복어린이공원 일대 낙엽 대청소

8일 경기도 평택시 통복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평택지부가 낙엽을 수거하고 있다.

“떨어진 낙엽들이 처치 곤란했는데 싹 치워주니 속도 시원하고 걷기에도 안전해졌어요.”

8일 경기도 평택시 통복어린이공원에서 낙엽을 수거하던 신천지자원봉사단 평택지부(지부장 김재국·이하 평택지부)의 모습을 지켜본 한 시민이 이같이 말했다.

평택지부는 이날 통복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자연아 푸르자’ 봉사를 실시했다. ‘자연아 푸르자’는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환경복구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 조성 등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활동이다.

통복어린이공원 일대는 인근에 통복시장과 통복천이 있는 등 시민의 통행이 잦은 곳으로, 안전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평택지부는 떨어져 쌓인 낙엽으로 시민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공원을 중심으로 해 낙엽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또 공원 근처에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가 많은 것을 확인하고 ‘클린업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배수구 근처에 ‘이곳부터 바다의 시작!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꽉 막힌 배수구, 홍수의 주범이 됩니다’ 등의 문구를 친환경 수성락카로 칠하는 식이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자 했다.

봉사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떨어진 낙엽들이 처치 곤란했는데 싹 치워주니 속도 시원하고 걷기에도 안전해졌다”며 “추운 날에도 봉사에 나서줘 고맙다”고 전했다.

평택지부 관계자는 “미관 개선은 물론, 시민이 안전하게 통행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면서 “지역 곳곳이 보다 아름다운 환경을 갖춰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지부는 지난해 5월 평택시와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통복동 평택지구대부터 코렉스자전거 앞까지 약 2km 구간의 거리에서 활발한 환경 정화를 펼치고 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쓰레기 취약 구역이나 청소 사각지대에 있는 거리를 입양해 자율적으로 청소 및 관리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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