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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폐자원 모으기 전 직원 동참

폐건전지, 우유팩 등 폐자원 가져오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교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일 직원을 대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폐건전지와 우유팩 모으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평소 시민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건전지 500g, 우유팩 1kg을 가져가 종량제 봉투(10L)로 교환해 가는 등 적극적으로 폐자원 모으기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공무원들은 근무시간에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수 없어 참여가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시는 지난 2일 부천시청 지하 1층에서 직원들이 잠깐 시간을 내면 그동안 모아둔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로 교환할 수 있는 행사를 열었다.

홍보기간이 짧았음에도 많은 직원이 폐자원을 가져와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갔다. 집에 폐자원이 있어도 미처 가져오지 못한 몇몇 직원들은 다음 행사날짜를 확인하며 되돌아가기도 했다.

시는 이달 16일·30일과 9월 13일·25일 총 4회 부천시청 지하 1층에서 폐자원 모으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3개 구청은 수시로 직원들이 폐자원 교환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미관과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출자출연기관 등 외청은 시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은 최고급 천연펄프로 제작된 우수한 자원인데도 폐지류와 함께 버려지는 탓에 일부만 재활용되는 실정이고, 폐건전지는 일반쓰레기에 버려져 매립 또는 소각되는 경우 화재나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폐자원 교환사업을 통해 시민뿐 아니라 공무원들도 환경을 위한 자원 재활용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