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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세종시, '환경 위해 용기낸 카페에서 개인컵 쓰세요'

지난 28일 자원순환축제에서 환경체험 부스 '용기낸 카페' 선보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28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자원순환축제에서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용기낸 카페’ 체험전시를 선보였다.

용기낸 카페는 ‘세종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국민정책디자인단’이 기획한 ‘우리가 함께, 그린(GREEN) 세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세종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지난 4월부터 7차례의 회의와 현장 방문, 심층인터뷰 등을 통해 대다수 시민이 개인컵 소지의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지 못 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용기낸 카페를 도입해 개인컵(텀블러) 사용 빈도를 높이고, 개인컵 할인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사업장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체험전시 운영은 고려대학교 세종 LINC 3.0 사업단과 함께 용기낸 카페를 시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텀블러를 가지고 해당 전시공간에 방문하면 시민들에게 환경보호를 왜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장 찍기 ▲무료 음료 제공 ▲기념 사진 소장 체험 등을 제공했다.

앞으로 개인컵 할인을 시행하고 있는 사업장에 인증마크를 붙여 시민들이 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세종엔’ 앱에도 관련 정보를 탑재할 예정이다.

시는 보람동을 시작으로 용기낸 카페를 시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환경문제는 나와 가깝고 밀접한 문제이고 환경보호는 내가 먼저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