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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대학교, 윌로우하우스 개인 관람 운영 시작…첫 방문객은 재미교포 세 모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유한대학교는 윌로우하우스(유일한 기념홀) 예약시스템을 리뉴얼 한 후 본격적으로 개인 관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유일한 박사를 기리는 전시 공간인 윌로우하우스(유일한 기념홀)는 지난달 17일 예약 페이지를 개편하면서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신청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는 개인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개인 관람 방문객은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온 세 모자로, 유일한 박사와 같은 재미교포였다.

미국에서 만 6, 8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해당 관람객은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접했다. 그의 이야기에 사로잡혀 더 알아보다가 유한대학교 내 윌로우하우스를 알게 됐고, 아이들의 한국어 교육을 목적으로 한 달간 한국에 머무는 동안 윌로우하우스를 관람하기로 결정하여 신청 이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세 모자는 윌로우하우스에 전시된 유일한 박사의 이야기를 꼼꼼히 관람하며 전시 해설 도중 도서 ‘살아있는 갈대’가 전시된 이유를 물었고, 유일한 박사와 저자 S. 펄 벅의 이야기, 유일한 박사가 모티브가 된 소설 속 주인공 김일한이 탄생한 과정 등에 대해 흥미를 보였다.

관람을 마친 방문객은 “재미교포였던 유일한 박사의 생애는 나와 내 아이들에게 롤모델이었다. 한국을 방문한 차에 유일한 기념관 오픈 소식을 접하게 됐고 좋은 기회로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윌로우하우스를 관람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윌로우하우스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최소 인원 제한 없이 개인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