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의성군은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등 주요 과수 4종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신청을 관내 지역농협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과수 4종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은 2월 28일까지이며 태풍, 우박, 지진, 화재, 동상, 일소 피해 등 다양한 재해를 보장한다. 또한, 나무손해특약에 가입하면 나무 고사 시에도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사과 다축 재배와 같이 새롭게 보급되는 재배 기술도 보장 대상에 추가되었으며, 사과, 배의 경우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설치 시 보험료 할인율이 기존 20%에서 25%까지 확대되는 등 보험료 혜택 및 보장 내용이 강화되었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농·축협을 방문하여 상담받거나 농협손해보험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의성군은 2019년부터 군비 추가지원을 통해 관내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을 10%로 경감하여 농가가 안정적으로 농업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년 의성군은 총 8,734농가(9,333ha)가 가입하였고, 그중 사과 가입 농가 수는 1,540명(1,352ha)이다. 전체 농가에서 지급받은 보험금은 286억원에 달한다. 한편, 2025년 농작물재해보험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2022년 말부터 유명 한방병원의 한방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수사해 병원장과 직원 총 49명을 약사법·의료법 위반 혐의로 관할 검찰청에 송치했다. 이번 수사는 한방병원에서 마치 제약회사인 양 한방의약품을 대량 생산하고, 이를 갖가지 불법적인 방법으로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제보로 진행됐다. 민사국은 해당 한방병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수년간의 약품 처방내역을 확보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공진단 등 6가지 인기 품목이 최근 7년간 300억 원 이상이 처방됐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직원 처방인 것을 확인하고 직원에 대한 수사로 확대했다. 특정 약품이 일반환자보다 직원 처방이 많다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한의사를 포함한 직원 중 2016년 이후 연평균 1천만 원 이상 의약품 처방을 받은 43명을 특정해 수사한 결과 이들은 병원 택배 등으로 지인에게 의약품을 판매했으며, 구체적으로 밝혀진 액수만 해도 12억 원에 달했다. 한의사가 한 번에 1,000일분 이상의 약을 처방한 사례도 다수 있었으며, 평상시 직원 할인에 더해 명절에는 추가 할인 행사 기간에만 수천만 원어치의 의약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올해 총 29억 원을 투입해 폐쇄회로 티비(CCTV) 안전망을 확대하고 기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선제적인 안전 예방 대응체계 확보를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 티비(CCTV) 설치사업에 13억 원을 투입해 우범지역, 생활권 안전취약지역 등 45개소에 폐쇄회로 티비(CCTV) 및 안심비상벨을 확대 설치한다. 설치 대상지는 지난해까지 도민‧경찰이 설치 요청한 597개소 후보지 중 제주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범죄평가, 읍면동 지역분석, 유동인구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우선 설치대상지 45개를 선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또한 폐쇄회로 티비(CCTV) 관제센터 노후 시스템 및 보안장비 교체에 8억 원, 노후 폐쇄회로 티비(CCTV) 보강·교체 사업*에 7억 원을 투입해 관제센터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영상 식별이 어렵거나 부품단종으로 수리가 불가한 폐쇄회로 티비(CCTV) 카메라와 관제시스템 적기 교체로 선별관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