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은 개관 20주년 맞이하여 특별기획전 '감귤오감체험전-감귤 판타지아'를 11월 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오감(五感)을 결합해 감귤을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하고 감귤이 지닌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형 전시이다. 참여작가는 ▲공예가 김현성 ▲도예가 양형석 ▲색채조향사 물씬(김진보) ▲사운드스케이프 더사운드벙커(이용원)로 설치 작품 3점 및 체험 콘텐츠 7종을 선보인다. 김현성 작가는 감귤꽃과 나뭇가지, 잎사귀를 소재로 감귤나무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고, 앙형석 작가는 감귤의 형태와 질감을 담은 도자 작품을 통해 촉각으로 감귤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김진보 조향사는 감귤꽃을 바탕으로 한 ‘기억 시리즈’향수 3종을 조향하고, 향을 맡아볼 수 있는 향기 체험존과 향기 스탬프존을 운영한다. 더사운드벙커는 감귤과 관련된 다양한 사운드스케이프를 주제별로 제작하여 소리를 통해 감귤을 경험하는 감각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요리 체험 ‘감귤 미각전’이 함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시는 지역주민과 관내 사업장 직원들의 일상 속 걷기 실천과 금연・절주 등 건강생활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제남도서관 1~3층 계단에 ‘건강계단’을 조성했다. 이번 건강계단 조성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걷기 습관을 형성하고, 금연・절주 등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계단 디딤면에는 ‘계단 오르기로 심장 건강 지키기’‘계단 오르며 담배는 잊고 건강챙기기’등 건강문구 띠지가 부착됐으며, 벽면 그래픽과 엘리베이터 스티커도 함께 설치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각적 흥미를 높였다. 계단 오르기 운동은 일반적인 걷기보다 운동 강도가 2배 이상 높아, 별도의 장비나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실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신체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주민들에게는 체력 증진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간편한 건강생활 실천 방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서관은 주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건강계단을 통해 걷기 등 건강실천이 생활화 되는 건강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시 예래동은 취약계층 먹거리 나눔 사업인 ‘행복 솔솔 예래동 장터나눔 냉장고’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2월 개소 한 예래동장터나눔 냉장고는 지역주민, 기업·단체에서 후원하는 식료품, 밑반찬 등을 상시 비치해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들에게 지원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장터나눔 냉장고 기부 건수는 9월 말 기준 총 140건·1,1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현금)이 기탁됐으며, 3,996명이 장터나눔 냉장고를 이용하며 현재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장터나눔 냉장고 이용 대상자 중 거동불편 등으로 주민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이웃분들은 예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지호)에서 월 2회 직접 가구방문 후 식료품을 전달하며 정기적인 안부확인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예래동에서는 나눔냉장고 이용 전반에 대한 이용자들의 소리를 듣고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용객 3,99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균 85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6월 집계된 81점 보다 4점 증가한 것으로 건의사항을 반영한 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10월 20일 신제주 방일리 공원에서 한라대학교와 함께 ‘상상도시숲’ 무궁화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상상도시숲’은 대학생들이 꿈꾸고 상상하는 도시숲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 녹색도시 조성과 도시 정원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라대학교 환경원예과(학과장 김호방교수) 학생과 산림치유사 양성과정(국가자격증) 수강자 등 40여 명이 참가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무궁화나무 80그루를 식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를 식재하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무 한 그루가 지구환경과 탄소중립에 미치는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해에는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시민복지타운공원에서 제주왕벚나무를 식재하며, 도시 정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가드닝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제주시를 푸르게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충북 청주시 오스코(OSCO)에서 열린 ‘2025년 제21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가해 제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선보였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140여 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우수상품 전시·판매, 체험프로그램,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시장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이 서귀포시 대표시장으로 참가해 제주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박람회 현장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부스로 인기를 끌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제주 초콜릿, 감귤·한라봉 착즙주스, 제주라면, 지역 기념소품 등 관광형 특산품을 전시·판매하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시장의 과거·현재를 주제로 한 부스 디자인과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제주 감귤, 은갈치, 흑돼지 등 제주 대표 농수축산물로 홍보부스를 구성해, 상인협동조합이 직접 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시는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업무를 위탁하여 추진 중인 양식어장 정화사업과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이 지난 9월 본격 추진되어 현재까지 해안변 및 수중 해양쓰레기 총 42.6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억 8천만 원(양식어장 정화사업 1억 3천만 원,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1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도서 지역과 조간대 위험지구의 수중구역, 마을 어장과 낚시터 등에 방치 또는 퇴적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5월부터 현장 탐문과 선박을 이용하여 해양쓰레기량 조사 등 기본 조사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전문업체를 선정하여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양식어장 정화사업으로 22.5톤,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으로 20.1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고, 11월까지 4톤가량을 추가 수거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양식어장 정화사업 22.7톤,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27.2톤을 포함한 총 49.9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수중 정화작업을 통해 해양 환경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실현하고, 깨끗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시는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5주간 관내 동물병원 21개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동물병원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와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따라 동물의료 서비스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동물병원에서 진료비용을 올바르게 게시하고, 진료 전 설명과 동의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2025년 1월부터 의무화된 진료비용 게시제 확대 항목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아울러 방사선 안전관리, 의약품 관리, 병원 내 위생관리 등 기본 운영사항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행정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며, 추가 확인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동물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동물병원 이용자의 알 권리와 진료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서귀포시는 국내 최대 트레일러닝 축제인 ‘2025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과 한라산, 가시리, 오름 일원에서 사흘간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44개국에서 외국인 1,800명을 포함해 총 4,900여 명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참가자 수(4,000여 명)보다 900명 증가한 수치로, 트랜스제주가 아시아 No.1 트레일 러닝 대회로 자리매김했음을 방증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고 대회를 넘어 UTMB의 4대 '메이저 대회' 승격을 목표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UTMB 메이저 대회의 필수 조건인 초장거리 종목 150Km 코스를 처음 도입하고, 기존 50km를 대신해 70km 코스를 신설했다. 한라산의 사계와 제주 오름의 비경을 아우르는 도전적 코스는 세계 각국의 엘리트 선수들과 트레일 러너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100㎞ 코스 실시간 방송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대회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회의 전문성과 운영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n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천지연폭포 주차장 등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2025 문화의 달 행사'와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귀포시가 주최한 국가 문화행사와 지역 대표 축제인 칠십리축제가 결합된 첫 사례로, 중앙과 지역이 긴밀한 협력으로 새로운 문화정책 실행 모델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2025 문화의 달 행사'는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를 슬로건으로, 제주의 창조신 설문대할망 설화를 재해석한 창작공연 `설문대할망 본풀이', 자우림·엔플라잉·이브라힘 말루프 등 국내외 전문 아티스트 공연, 지역 예술단체 및 주민이 함께한 다양한 무대, 제주 전통의상·음식·체험 프로그램까지 풍성하게 펼쳐졌다. 특히 지역 고유의 문화와 독특한 콘텐츠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확산하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예술단체 중심의 공연형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칠십리 거리퍼레이드, 청소년 페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에 대해 올해 12월까지 ‘지방세 환급금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한다. ‘지방세 환급금 특별정리’ 사업은 매년 2회 기간을 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10월 현재 제주시 미환급금은 1만 2,143건, 총 4억 400만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국세 경정에 따른 환급금이 1억 9,796만 원(4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차량 소유권 변경으로 인한 환급금은 1억 7,776만 원(44%)에 이른다. 특히 미환급금의 89%가 5만 원 미만의 소액으로 납세자의 관심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5년 이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소멸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시는 11월 중 환급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환급금 신청 절차와 환급계좌 사전등록제 등을 알릴 예정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위택스나 전화를 통해 쉽게 조회·신청할 수 있으며, ‘지방세기본법’ 제60조 6항에 따라 미환급금 중 10만 원 이하인 금액은 결정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정기분 지방세 부과 시 환급금으로 충당된다. 고창기 재산세과장은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통계조사로, 인구와 가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해 복지·교육·교통·주거 등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제주시에서는 전체 가구의 20%인 4만 3,694가구가 표본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어 해당 가구로 안내문이 발송됐다. 참여자는 안내문에 표기된 참여번호 또는 QR코드를 이용해 PC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도 가능하며, ‘전화조사 예약하기’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면 상담원이 해당 시간에 전화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10월 31일까지 인터넷이나 전화 참여가 이뤄지지 않은 가구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요원이 직접 방문해 태블릿 PC로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문 조사 기간 중에도 11월 18일까지 인터넷과 전화조사 참여가 가능하다. 박정식 기획예산과장은 “인구주택총조사는 제주시의 인구구조와 주거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도로명주소대장과 건축물대장 간 정보 불일치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공적장부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건물정보 현행화 사업의 현장조사와 검수를 모두 마쳤다. 건물정보 현행화 사업은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어 있음에도 지번 주소만 기재된 건축물대장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를 추가 기재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제주시 읍ᆞ면 지역 570건(읍 514건, 면 56건)으로 올해 3월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서 기초자료를 수집해 건물 수·위치 등 현장조사를 진행했으며, 제주시 도로명주소팀은 지난 9월 조사자료에 대한 검수를 완료했다. 향후 관련 부서의 건축물대장 정비 및 등기 촉탁을 통해 최종 정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노후 건물번호판 1만 922건, 도로명판 103건, 기초번호판 133건, 사물주소판 84건 등 다양한 주소정보 시설물을 정비·교체한 바 있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 “앞으로도 건축물대장과 도로명주소대장 정보의 일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정비해 공적장부의 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2025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9월∼12월)을 맞아 현재까지 총 18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고, 남은 체납액에 대해 전면적인 징수 총력전을 펼친다.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로 지방세 체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세수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는 기존 팀단위 책임징수제를 각 부서와 읍·면·동 단위로 확대 편성하여 체계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징수활동은 단순 납부 독려를 넘어 실질적인 징수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10월부터 12월까지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의 고액 체납자 180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직접 방문 징수에 나선다. 해당 체납액은 약 13억 원에 달한다. 또한, 자동차세 고질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기존 ‘자동차세 3건 이상 영치, 2건 이하 영치예고’에서 ‘2건 이상 영치, 1건 영치예고’로 기준을 강화해 번호판 영치를 확대하고, 아파트·대형마트·경마장 등에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 10월 10일 기준 제주시 총 체납액은 210억 원으로 이번 특별 정리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생활 속 평생학습 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평생학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평생학습대상’ 우수사례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평생학습 체험수기, 평생학습 작품전시(개인), 문해교육 시화전시 등 3개 분야다. ‘평생학습 체험수기’는 평생학습 활동에 참여하며 느낀 점과 변화, ‘평생학습 작품전시(개인)’는 평생학습 과정에서 완성된 그림·공예·홈패션 등 자유 주제의 작품, ‘문해교육 시화전시’는 한글교육 과정에 참여한 비문해 학습자가 직접 작성한 시와 그림을 출품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체험수기 원고는 이메일, 그림 등 작품은 제주시 평생학습관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한 작품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평생학습 소식지에도 게재해 우수사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강승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평생학습 우수 사례가 발굴되어 시민 누구나 학습에 참여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가 주관한 ‘2025 어린이합창제’가 10월 17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학생·학부모·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학교예술교육 지원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닌 성과 공유형 발표회로, 7개교 초등학교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무대에는 제주북초, 영평초, 재릉초, 광양초, 신제주초, 남광초, 동화초 등 7개 초등학교 합창단이 차례로 출연해 동요와 창작곡 등 다양한 곡목으로 맑고 순수한 하모니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특별 순서로 도립 제주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무대를 펼치며 어린이 합창단과 관객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채경원 문화예술과장은 “어린이합창제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학생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키우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는 문화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이 아이들의 성장을 통해 더욱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