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퇴근후N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가 열린다고 밝혔다.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명작 영화 속 OST를 연주·영상·퍼포먼스로 다채롭게 풀어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퇴근후N’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동구문화체육센터의 시리즈 공연으로,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찾기 어려운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퇴근 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음악적 쉼표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은 음악을 통한 자립을 목표로 지난 2022년 창단된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의 음악 분야 장애인직업재활 조직이다. 장애인 연주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음악 교육과 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필름 타임라인'은 1950년대~2000년대까지, 시대별 명작 영화의 음악을 따라가는 시간 여행 콘셉트로 구성된다. 탭 댄서의 경쾌한 움직임으로 시작되는 ‘사랑은 비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남구는 지역 내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해 31일까지 특별지원 추가 대상자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기존의 제도와 법률에 따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건강·학업·자립·상담·법률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남구는 지난 1월 특별지원 대상자를 모집해 1차 지원을 완료했고 이번 추가 모집은 잔여 예산을 활용해 보다 많은 위기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특별지원 대상은 9세부터 24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 포함), 학교 밖 청소년, 또는 비행과 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중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신청은 지원 대상 청소년 본인과 보호자, 청소년지도사·상담사, 교원, 사회복지사, 또는 청소년 업무 담당 공무원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남구는 신청자에 대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논산시는 22일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서 회복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치유프로그램 ‘함께 보는, 논산 힐링극장’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완화하고 지역 내 자연스러운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해, 논산시 보건위생과 정신건강팀이 선정한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함께 관람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인공이 주위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관람 행사가 어르신께 정서적 안정과 힐링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논산시는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을 비롯한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에 힘쓰며, ‘고령친화도시’로서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2일 사회복지통합센터에서 ‘새 희망을 잇는 따뜻한 동행’ 업무 협약식을 열고, 위기가구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섭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장, 배상명 LG전자베스트샵 인동점 지점장, 이흥세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협의체 네트워크 대표,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 센터장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는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취약세대 지원에 필요한 자원을 발굴하고, LG전자베스트샵 인동점과 구미본점은 매월 물품을 기부한다.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협의체는 현장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해 추천하며, 사례관리도 추진한다.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는 참여기관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전반을 모니터링해 협약의 내실화를 돕는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후원물품과 성금 전달, 사례관리를 연계해 경제적·정서적 돌봄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의 자원과 행정의 복지 시스템이 결합한 만큼, 지속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2일 시장 집무실에서 아동양육시설 ‘삼성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iM뱅크 관계자와 삼성원 시설장이 참석해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총 1,100만 원 상당으로, 삼성원 내 놀이방과 상담실의 노후된 문틀과 문짝 교체, 천장·벽체 몰딩 시공, 도배 등 시설 리모델링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 전반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가 크다. 1960년에 개소한 삼성원은 보호자 부재나 학대 등으로 인해 가정 보호가 어려운 아동들을 보호·양육하는 시설로, 현재 48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들의 성장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해준 iM뱅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홍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신경숙은 7월 22일 초복을 맞아 독거 어르신 20명을 초청해 닭갈비 음식을 제공하며, 무더위를 잊게 하는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0년 넘게 이어온 식사 봉사로,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실천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신경숙 위원장은 “무더위가 찾아올 때일수록 주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즐거운 식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은혜회 봉사단체 회장과 신장대2리 이장직을 맡아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아동부터 독거노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계층에 꾸준한 봉사와 후원을 펼쳐오고 있다. 이인식 홍천읍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늘 헌신해 주시는 신경숙 위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동해문화관광재단이 7월 22일, 오후4시 꿈빛마루도서관 대강당에서 ‘2025 동해 DMO 관광아카데미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동해 DMO협의체 회원과 동해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지역관광추진 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 교육은 동해문화관광재단이 동해시민의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동해 DMO협의체의 관광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DMO관광아카데미는 7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진행되며, 전문지식과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사업책임자가 강의를 담당한다. 1회차 강연은 홍성 DMO의 김영준 단장이 하며, 그는 DMO 사업을 통해 관광 거버넌스‘관광통’을 구축하고, 로컬 체험전문가‘머물러’, 민간 관광안내소 및 관광거점‘터-무늬’, 농촌 숙박시설 개선과 농촌체험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한‘마을나들이’사업 등을 추진하여 5년 연속 최우수 DMO 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낸 전문가다. 홍성의 관광협의체 운영과 DMO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노하우와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nb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김해시는 23일 오전 7시 30분 김해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학생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미래주역 꿈 찾기 진로탐색 캠프 발대식을 갖고 2박 3일간의 진로캠프 일정을 시작했다. 발대식에서 학생들은 진로 탐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했으며 자리를 함께 한 홍태용 시장, 선재장학재단 서재욱 SB선보 부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응원 속에 서울행 버스에 올랐다. 김해시와 선재장학재단(이사장 최상식)이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선재장학재단은 김해 한림 출신인 최금식 선보그룹 회장이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2016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김해시와 함께하는 이번 캠프 외에도 모교인 한림중학교 후배들을 위해 매년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캠프는 관내 중학생 120명과 대학생 멘토 8명 등 14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서울대 탐방, 문화·과학 체험, 진로로드맵 작성 등 실질적이고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보고, 듣고, 체험하며 스스로의 진로를 구체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김해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1~22일 양일간 외동 소재 유진삼계탕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95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행사는 장유대성복지재단(대표이사 한재엽)의 후원(400만원)으로 초복(20일)을 맞아 자활 사업 참여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유대성복지재단은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동식 무료급식 차량 ‘사랑해 빨간밥차’를 비롯해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인 청춘대학, 저소득층 사랑의 도시락 사업 등 생활 밀착형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호상 자활센터장은 “정기적인 나눔 행사로 자활 참여자들의 근로 의욕 향상을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자립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강동구는 민선8기 주요 공약인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는 지난 2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감정노동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심리적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은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이호선 교수가 ‘공감에서 해법으로, 마음을 잇는 심리학’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인간관계에서 겪는 감정 소진과 갈등 해소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공약에는 역량 강화교육을 비롯해 복지포인트 단계적 인상, 대체인력 지원사업 확대,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돼 있으며, 구는 이를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복지포인트 단계적 인상: 연 10만원 → 30만원 복지포인트는 2022년 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용산구가 2025 복지수첩 900부를 제작, 민간 복지 인력에게 배부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복지수첩은 구가 2020년부터 숨은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해 온 A5(148*210㎜) 규격의 소형 수첩으로, 복지 정보 및 상담 점검표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담아 민간 복지인력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복지수첩은 ▲복지제도 4종 안내(국민기초생활보장, 서울형 기초보장, 차상위계층 지원, 긴급복지 지원) ▲용산구 특화 복지서비스 7종(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용산 복지등기, ‘똑똑용산’ 카카오톡 채널,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 우리동네돌봄단 등) ▲복지상담신청서 및 메모지 ▲위기가구 발굴 활동 지침 ▲복지상담 전화번호 안내문 등으로 꾸렸다. 복지제도 관련 정보는 민간 복지인력이 손쉽게 열람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지역사회 인적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다. 복지상담신청서에 위기가구 상담 내용을 작성해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복지상담으로 연계한다. 신청서 뒷부분에는 △단전·단수·단가스 △공과금 체납 △계절에 맞지 않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7월 18일, 희망복지지원단과 동주민센터의 사례관리 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사례관리사업 업무담당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고독사, 은둔형 외톨이 등 복지사각지대 문제와 통합돌봄 등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 제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통합사례관리사업은 맞춤형 복지 전달의 핵심이자 대표적인 적극행정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성북구는 2012년부터 매년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례관리사업은 다양한 복지욕구를 지닌 대상자를 발굴하고, 위기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실무담당자의 역량에 따라 대상자의 복지 체감도에 큰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교육의 지속적 운영이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관련 지침과 법령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행복e음 시스템의 변경사항과 더불어 신규 사업인 현장 슈퍼비전, 성북 구급차 사업 등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또한 실무자 간 업무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사)횡성군장애인협회는 횡성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공영(노상)주차관리 사업과 관련해, 징수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선풍기 내장형 쿨조끼와 개인용 바디캠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야외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주차징수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바디캠은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 대응과 신변 보호를 위한 안전 장비로 활용된다. 박순규 회장은 “사계절 내내 야외에서 근무하는 징수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날씨와 현장 환경을 고려한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며 “횡성을 찾는 방문객에게 가장 먼저 만나는 얼굴인 만큼, 보다 친절하고 쾌적한 응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횡성군장애인협회는 향후에도 징수원 복지 향상과 더불어 공공서비스의 품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부여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로·장애분과는 지난 22일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으로 중정3리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사랑방 교육실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부여군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그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캠페인을 부여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주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부여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로·장애분과에서는 관련 기관 등과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로·장애분야 발전을 위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및 모니터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최근 자립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보통의 일상 콘텐츠’ 수상작으로 ‘이름 없는 친구의 자리’ 등 2편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지난 5월 ‘보통의 일상을 사는 장애인’을 주제로 진행한 공모전에는 글과 그림, 사진, 영상 등 모두 46편 이 출품됐다. 이 중 최우수작 2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4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뽑힌 권민성 씨의 ‘이름 없는 친구의 자리’는 학창 시절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도움반 친구’와 같이 한 1년을 이야기한다. 17살 권 씨와 그 친구는 한 팀이었다. 함께 한 체육 시간, 우산 하나로 같이 걸었던 비 오는 날 등굣길, 시험이 끝나고 갔던 분식집에서 우리는‘일상을 공유한 친구’였다. 권민성 씨는 “주제를 보고 함께 1년을 보냈지만 훌쩍 전학을 가버려 이름도 모른 채 헤어졌던 그 친구가 떠올라 공모전에 참가했다”며 “우리는 모두 다른 속도로 살아가기에 다를 뿐 틀리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