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 동구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경로당 운영 현황과 시설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 44개소를 순회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현장 방문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경로당의 급식 제공과 냉방기기 가동 여부, 프로그램 운영 실태 등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불편 및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된 냉방기기, 전기설비, 누수 등 안전 취약 요소는 물론, 싱크대 교체와 같은 생활 밀착형 시설 개선 요구까지 현장에서 꼼꼼히 살피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13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싱크대 교체 등 총 36건의 어르신 불편 사항을 청취했으며, 대부분 즉시 조치하거나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동구는 향후 31개소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복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 동구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재봉으로 다 할 수 있쥬’ 프로그램을 통해 산수1동 마을 여성 장애인들에게 제작한 가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봉으로 다 할 수 있쥬’ 프로그램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일환으로 마련한 ‘마을로 찾아가는 맞춤형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산수1동 마을 여성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습자들이 재봉 기술을 배우고 익혀 가방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기르고,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습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우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제작된 가방은 산수1동 지역 내 여성 장애인들에게 전달돼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선물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성 장애인 학습자는 “혼자 살다 보니 옷에 단추가 떨어지거나 간단한 수선이 필요할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는데, 재봉틀 수업을 통해 바느질을 배우면서 그런 걱정이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이제는 작은 수선은 물론 바느질을 하면서 손재주도 늘고, 옷 관리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무안군 일로읍 복지안전협의체(공공위원장 김진만, 민간공동위원장 김준연·오두영)는 안전복지용품 꾸러미 전달과 안부 돌봄이 함께 하는 ‘스마트희망배달 돌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안전취약계층 116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소화기, 화재 대피용품, 구급키트 등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용품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고, 전화 및 가정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으로 정서적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냉방기 작동 여부, 수분 섭취 상태, 온열질환 증상 유무 등 건강 상태를 세심히 확인하며,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와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진만 일로읍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정서적 돌봄과 안전 예방을 함께 실현하는 복지모델”이라며, “작은 물품이지만 그 안에 담긴 관심과 정성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일로읍 복지안전협의체는 향후 ‘스마트반딧불사업(취약계층 LED 전등 교체 지원)’ 등 다양한 안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정선군은 7월 28일 오전 10시 정선군문화예술회관 3층에서 대한노인회 정선군지회(지회장 이근식) 주관으로 ‘2025년 노인지도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는 읍·면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 등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선군은 전체 인구의 36.1%인 12,034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가운데, 어르신의 경륜과 경험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연찬회에서는 노인지도자의 역할과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노인학대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는 리더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구성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역사회를 이끄는 주체로서 어르신들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군은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전북자치도는 7월 28부터 고령자 및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의 본래 취지를 살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신청기한은 9월 12일까지이며, 전 도내 14개 시군과 242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약 1,200명이 함께 참여한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복지부서 및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연계해 사전에 대상자 발굴을 통해 선제적으로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현장에서 바로 신청과 지급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위해 선불카드 등을 사전에 준비하여 도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한 도민 뿐만 아니라 아직 신청하지 않은 도민에게도 신청을 권장하여 도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소비쿠폰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학교 밖 여성청소년 건강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겪는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14일까지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거주하는 만 9~24세(2001. 1. 1. ~ 2016. 12. 31. 출생자)까지의 학교 밖 여성청소년 6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여성가족부가 운영 중인 저소득층 대상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사업과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전북도는 그동안 현물 지원 방식이 수령 과정에서 불편을 초래하고 청소년의 접근성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 2024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바우처 방식으로 전환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은 제로페이, 비플페이, 패밀리타운 중 하나의 모바일 상품권 앱을 선택해 회원가입 후 서비스 이용약관 동의를 완료하고, ‘제로페이 마이데이터’ 페이지에서 학교 밖 청소년 여부와 도내 거주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자격이 확인되면 1인당 156,000원 상당의 모바일 바우처가 익월 중 자동 지급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피해 현장 가까이에 고충 상담 창구가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신속하게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29일까지 산청읍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경남지역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와 산청군 생비량면에 있는 산청군 이재민 대피소에서 현장 고충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피해 복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지원 절차상 불편이나 애로사항을 통합지원센터 내 고충 상담 창구 또는 이재민 대피소에 주차해 있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버스'에서 국민권익위 조사관과 상담할 수 있다. 국민권익위는 상담 과정에서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어렵게 하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나 법령 등에 대해서는 개선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에 제도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은 “이번 현장 상담 창구 운영을 통해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7월 25일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단과 무더위쉼터 경로당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 부시장은 (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찾아, 참여 어르신들에게 격려 인사를 전하며, 폭염 예방 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특히, 불법드론 감시단(하늘지킴이) 활동 중인 참여자들과 직접 만나 물 마시기, 그늘 이용, 충분한 휴식 실천 등 혹서기 3대 수칙을 강조하며, 폭염 시 활동 강도 조절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용담1동 경로당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쉼터가 실질적인 피서 공간이 되기 위해 상시 개방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며,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현원돈 부시장은 “무더운 날씨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7월 25일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를 열고,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및 복지 수혜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공감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소상공인, 대학생, 복지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 기관·단체 등을 찾아가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소규모 소통의 자리다. 이날 간담회는 무더운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노인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격의 없는 대화와 공감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 및 복지수혜자 10여 명이 참석해, 노인복지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준 제주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노인복지 수행기관 지원 확대 등에 대해 건의했고, 김완근 제주시장은 참석자들의 고민과 의견 하나하나를 경청하며 현장 중심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방문 요양사는“농어촌지역인 읍면 지역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24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내실화를 위한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행정안전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공동주관으로 제주시 복지서비스의 전반적인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추진 전략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제주시 관계자, 읍면동장, 맞춤형복지팀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개요 및 이해, 우수사례 분석, 인구 규모별 추진 사례, 제주시 기본계획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컨설팅 종료 후에는 제주시 복지정책의 현실과 과제를 심도 있게 공유하고 논의하는 심층 면담이 이어졌다. 면담에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참여해 2026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한 보건복지 전담 인력의 확보, 지자체 주도의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맞춤형 복지 전달체계 고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심화 컨설팅을 계기로 중앙정부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7월 28일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복지가족국 직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 복지가족국 핵심시책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부서별 핵심시책을 사전에 발굴하고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각 부서의 핵심시책에 대한 실행 가능성과 협업 필요성 중심의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논의된 주요 내용은 향후 예산편성 및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발굴된 부서별 주요 핵심시책은 ▲(주민복지과) 1인가구 역발신 안부전화사업‘아임오케이콜’, ▲(노인복지과) 제주시 노인일자리지원기관 신규 추가 운영, ▲(장애인복지과) 장애친화업소(홈치가게) 인증제 운영, ▲(기초생활보장과) 폭염·폭설 대비 의료급여 수급자 안부살핌 프로젝트, ▲(여성가족과) 폭력피해여성 지원체계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 시책들은 위기·돌봄 사각지대 등 복지 현장의 현실적 문제에 주목하고, 시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선제적인 맞춤형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미숙 복지가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7월 28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하반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생활 가까이에서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제주시 6개 읍면의 유휴 공간에서 운영된다. 읍면 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해 자격증 취득 및 직업능력 향상 중심으로 총 16개 강좌가 개설되며, 강좌별로 12~15명씩 총 23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격증 취득 과정에는 ▲시니어 인지교육 지도사 ▲한글쓰기강사 2급 ▲핸드드립 마스터 ▲색채심리상담사 등이 있으며, 직업능력 향상 과정으로는 ▲나도 크리에이터! 숏폼 콘텐츠 제작 실전반 ▲나를 퍼스널브랜딩하는 빌드업 전략 등 실용 중심 강좌들이 준비돼 있다. 19세 이상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제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각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나, 재료비 등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강좌는 8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강좌별로 8차시에서 12차시로 구성되며, 세부 일정은 과정별로 다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시민들의 건축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솔루션’ 건축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상담소는 건축 전문가와 함께 읍‧면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요 상담 내용은 ▲건축허가 절차 ▲건축물 양성화 ▲용도변경 방법 등이다. 특히, 예비 건축주를 대상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사협회와 협력해 구조별(목구조, 컨테이너조 등) 전문 건축사와 연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실질적인 설계 및 시공 관련 조언도 함께 이루어진다. 올해 상반기에는 우도면사무소와 조천읍사무소에서 각 1회씩 상담소가 운영됐으며, 건축물 양성화 및 용도변경 관련 문의가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체류형 쉼터 조성, 인접대지 경계시공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건축 상담이 진행됐다. 다음 상담소는 오는 8월 5일 한림읍사무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상담을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제주시 주택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 종합민원실이 운영하는‘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실’이 기존의 지적, 세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는 시각장애인 등 민원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한 점묵자 혼용 민원업무 안내책자와 신청서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한 ‘점묵자 민원업무 안내책자 및 신청서’는 기존에 비치되어있던 점자 민원업무 안내책자를 장애인‧비장애인들의 벽을 낮추고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로 묵자 위에 점자를 입혀 제작됐다. 민원실 내 편의시설 운영 및 민원서류 발급 안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지분야별 서비스 등을 담은 민원업무 안내책자 100부와 가족관계증명 및 주민등록 등초본 교부,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등 자주 쓰는 민원신청 서식 7종을 각 100부씩 함께 제작하여 시청 민원실, 주민복지과, 보건소와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장애인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복지시설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정보취약계층이 불편함 없이 민원서비스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묵자 혼용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의 눈높이에 발맞춰 따뜻하고 열린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민원과에서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복지사각지대 ZERO’를 목표로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건강, 고용, 주거 등 다양한 복합위험 요인까지 고려한 위기가구 조기발굴 시스템과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총동원한 선제적 돌봄이 대표적인 사례다. 군은 올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기존의 ‘경제적 취약계층 중심’에서 ‘고위험 위기가구’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단수, 금융채무, 주거 불안정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빅데이터 기반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위기가구는 지역 내 민·관 협력망을 활용해 촘촘하게 찾아낸다. 이를 위해 군은 이장, 우체국 집배원, 건강음료 배달원 등 군민과 일상적으로 접촉하는 ‘생활 관찰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위기가 의심되는 가구에 대해 안부를 확인하고, 현장 상담을 통해 행정이 즉시 개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