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의회 홍영진 의원이 대체 주차부지 확보 없이 추진되는 태화종합시장의 공영주차타워 건립 공사로 인한 주차난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주문했다. 중구의회 홍영진 의원은 21일 열린 제278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의 경제문화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올 연말 착공 예정인 태화종합시장 공영 주차 건물 건립 공사가 2년 가량 진행될 경우 오히려 심각한 주차난을 예상된다”며 “공사기간 동안 대체 주차부지확보 등 주민과 상인, 태화시장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구는 133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태화시장 제2공영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6,313㎡에 4층 5단 규모의 214면 주차공간을 갖춘 주차 전용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사에 돌입할 경우 현재 태화시장은 방문객과 인근 주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주차 공간은 전무한 실정이다. 홍영진 의원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사업임에도 공사 기간 임시 주차 부지 확보 등 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북구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산업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라 창업 초기 기업부터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미래차 중심의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도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환경을 조성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북구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스타비즈니스센터를 통한 예비 스타기업 육성 ▲미래차 전환 대응 기술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확대 ▲노동자 복지·건강 지원사업 등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R&D 멘토링 사업, 자동차 부품사 기술전환사업을 시행해 2024년에는 참여기업 총매출 688억원 증가, 신규 고용 31명 창출, 기술특허와 지식재산권 확보 등의 성과를 거두며 산업 전환기에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기업과 산업계, 행정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남구청이 물품을 구매하면서 지역 업체보다 막대한 예산을 타지 업체에 몰아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의회 최덕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정4동·옥동)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구청 전 부서의‘1인 견적 수의계약(조달구매 포함)’ 물품 구매 예산 총 59억 원 중 약 45억 원(77.0%)이 울산이 아닌 타 지역 업체로 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타 지역 업체에 이어 울산 다른 구·군은 9억 2천여만 원(15.6%), 남구 관내 업체는 4억 4천만 원(7.4%)에 불과했다. 최덕종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재난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예방정책실은 총 29억 5천만 원의 물품 구매 예산 중 99.5%인 29억 3천만 원을 타지 업체와 계약했다. 또 교통행정과는 7억 4천만 원 중 93.2%인 6억 9천만 원을 관외 업체에 지출했다. 주요 유출 사례를 살펴보면 ▲교통안전 전광판 및 서버 등은 경남 진주 업체에 집중됐고 ▲CCTV 및 관제시스템 등 고가 장비는 인천·경기 지역 업체들이 독식했다. ▲사무용 가구, 조경 자재 등 일반 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남구의회 이지현 행정자치위원장이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중요직무급 수당'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지현 의원(국민의힘, 신정4동·옥동)은 21일 제274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총무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방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제14조에 따르면 직무의 중요도, 난이도 등을 고려해 정원의 24% 내에서 중요직무급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전제한 뒤 우리 구 예산에 편성돼 있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현재 울산 지역 내 5개 구·군 가운데 중요직무급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는 남구와 울주군으로, 울산시를 비롯한 나머지 3개 구는 지원하고 있다. 관련 규정에 근거해 중요직무급 인원을 선정할 경우 현재 남구 6급 이하 직원 830여 명 중 수당 지급 대상은 200여 명이며, 이들에게 10만 원씩 12개월을 지원하면 2억 4천만 원 정도의 예산이 요구될 것으로 이 의원은 예상했다. 이지현 의원은 “올해 남구는 정부 합동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매년 좋은 평가를 받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는 21일 행정경제국, 건설도시국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의 행정경제국 주민자치과 소관 행감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남구청의‘자생단체 배가 운동’이 도마에 올랐다. 임금택 의원 “최근 자생단체 회원 배가운동이 철회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철회 이유는 무엇이냐”고 질의 한 후 “자생단체가 본연의 일보다 지역 행사에 동원되고 1인이 2~3곳에 가입된 경우가 있다. 자생단체 활성화를 위해 배가운동보다 오히려 유령회원을 정리하는 것이 맞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혜인 의원은 “자생단체 회원 모집에는 강제성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꼬집으며 “세대교체도 좋지만 20~40대 젊은 층은 실질적으로 직장과 집안일로 참여가 힘들다. 세대교체는 중장기적으로 살펴봐야 할 일이며 행정도 인구 흐름에 따라 자생단체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재정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이지현 의원과 김대영 의원은 자생단체 배가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지현 의원은 “최근 자율방재단의 보일러타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1월 21일 상진경로당과 서진경로당에서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동구지역자활센터는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제철 과일 세트를 전달하고 청소와 방역 서비스도 지원했다. 행사에는 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해 사회적기업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과 대한노인회동구지회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김용식 센터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이웃 돌봄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HD현대미포 교육장에서 정년 퇴직 예정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퇴직 준비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퇴직 이후 안정적인 삶을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 시대의 일자리 변화 △실업 급여와 재무 준비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 △ 퇴직의 전정한 의미와 준비 방법 등 퇴직 후 꼭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는 “퇴직 후 삶의 전환기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퇴직 예정자들이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외솔기념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심사를 통과해, 개관 이후 최초로 ‘공립박물관 인증’을 획득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3년 주기로 박물관 등록 후 3년 이상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 13개 지표를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의 2022년~2024년 운영 실적을 평가해 인증 기준을 충족한 곳에 공립박물관 인증을 부여했으며, 이의신청 및 재심을 거쳐 12월 말 최종 대상을 공고할 예정이다. 외솔기념관은 지난 2023년 상설전시실의 전시물을 전면 개편하고, 2025년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어린이 체험실 공간을 확장하는 등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연도별로 체계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외솔 토요 배곧 △외솔 인형극 공연 △도전 외솔 탐험단 등 지역 주민 및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한글 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울주군의회가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접종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1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노미경 의원(사진·행정복지위원장)이 발의한 ‘울산광역시 울주군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이 입법예고를 마치고,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제242회 제2차 정례회에서 논의된다. 해당 조례안은 임신 27주 이상 36주 이내 임신부와 그 배우자, 해당 기간에 접종하지 못한 분만 1개월 이내 산모와 배우자를 예방접종 지원 대상으로 규정했다. 군수는 예산 범위에서 접종 비용을 지원할 수 있으며, 임신부는 임신 시마다 1회, 배우자는 최초 1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노미경 의원은 “백일해는 신생아에게 특히 위험하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접종을 미루는 경우가 있다”며, “조례가 제정되어 안전한 출산 환경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군 의회는 2023년 김상용 의원이 발의한 ‘울주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을 제정, 독감 무료 접종 대상을 전 군민으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에는 ‘울주군 예방접종 지원 조례’의 개정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이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콘셉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14일 첫 방송 예정인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다.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는 시대 변화에 맞춰 기존 ‘드라마 스페셜’의 명맥을 잇는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과 수요일 밤 9시 50분, 각각 2편씩 공개되는 10개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하나의 감성 플레이리스트처럼 펼쳐낼 예정이다. 오늘(21일) 공개된 콘셉트 티저는 “사랑이란 뭘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러브 : 트랙’에 참여한 배우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몰입, 솔직한 리액션과 미묘한 감정선을 드러내며 작품별 관계성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 비주얼부터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은 옹성우, 한지현과 김윤혜, 김민철을 비롯해,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김선영, 김단과 짧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동구는 지난 11월 20일 오후 7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5년 제2차 청년정책 협의체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협의체 활동 보고 ▲부 위원장 선출 ▲2026년 청년정책 제안 대회 추진 여부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정책협의체의 주도로 올해 처음으로 지난 2월에 개최된 ‘청년 정책 제안 대회’는 청년이 직접 지역의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라며 “앞으로 청년정책 협의체가 좋은 정책을 제안해 주기 바란다. 청년의 관점으로 지역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것이 동구 발전의 중요한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동구 청년정책 협의체는 2024년 8월부터 2026년 8월까지 2년 임기로 활동 중이며, ▲노동·일자리 ▲문화·예술 ▲복지·인권 ▲주거·생활 4개 분과 총 27명으로 구성되어 청년 문제 발굴, 정책 제안, 의견 수렴 등 지역 청년정책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유영아 작가가 ‘경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신다. 오는 12월 6일(토)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 아이엔, 글뫼)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눈부셨던 청춘의 순간부터 삶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는 현재의 시간까지 이어지는 첫사랑의 연대기가 예고된 가운데 영화 ‘너의 결혼식’, 드라마 ‘서른, 아홉’, ‘신성한 이혼’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영아 작가의 차기작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도를 기다리며’를 오래도록 마음에 두었던 작품이라 밝힌 유영아 작가는 “사람과 사람의 오랜 응원과 위로를 담은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특히 “집필하는 동안 두 인물이 함께 겪어온 사랑과 이별의 시절들이 애틋하게 다가왔다. 덕분에 제 자신도 설레고 가슴 아픈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nbs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배우 김지훈이 폭발적인 감정 몰입으로 극의 긴장감을 단번에 끌어올렸다. 지난 20일(목)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7~8화에서는 최정호(김지훈 분)의 재등장이 그려지며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시켰다. 앞서 가게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백아진(김유정 분)과 인연을 맺은 정호는 스토킹에 시달리는 아진을 보호하려 했고, 그녀를 괴롭히는 친부 백선규(배수빈 분)를 스토커로 착각해 공격하며 살인 사건에 휘말렸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모든 일이 아진의 계략이었음을 눈치챈 정호였지만, 꼼짝없이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실형을 살게 되면서 프로 야구 선수로 복귀하려던 그의 꿈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7회에서 재등장한 김지훈은 존재만으로도 극의 중심을 뒤흔드는 임팩트를 선사했다. 정호는 이미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된 아진의 곁을 서성이며 불안감을 조성했고, 과거 그녀를 지켜주던 믿음직한 어른의 모습이 사라진 채 묘하게 서늘한 기운과 긴장감을 풍기며 복수극을 짐작하게 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행복해 보이는 아진을 향해 “난 어떨 것 같아?”라고 묻는 장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엔딩이 본방사수를 부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가 인생의 고비를 하나씩 넘어가고 있는 김낙수(류승룡 분)의 희로애락 가득한 일상을 그리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하고 있다. 이에 김낙수의 인생을 바꿔놓은 ‘김 부장 이야기’의 결정적 엔딩들을 짚어봤다. 1. 자칭 임원 승진 확률 99.9% 김낙수, 진급 누락 부르는 대형사고 엔딩! - 2회 그간 김낙수는 단 한 번의 승진 누락 없이 탄탄대로를 달리며 대기업 부장 타이틀까지 거머쥔 채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내년 임원 승진 확률 99.9%를 외치며 자신만만했지만 찰나의 오판으로 인해 회사에 비상사태가 걸리면서 김낙수의 입지도 위태로워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김낙수의 동아줄이나 다름없던 상무 백정태(유승목 분)마저 성난 목소리로 김낙수를 호출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시가 바쁜 와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JTBC ‘러브 미’가 1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서로에게 가장 외로운 존재가 되어버린 서현진, 유재명, 이시우 가족의 사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각 인물의 세대별 러브 라인이 공개되며 겨울 감성 멜로의 탄생에 기대가 증폭된 가운데, 오늘(21일) 공개된 영상은 ‘러브 미’로 나아가게 되는 결정적 발단, 가족의 균열을 담았다. 서준경(서현진), 서진호(유재명), 서준서(이시우)가 서로에게 가장 힘들고 외로운 존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드러난 것이다. 준경, 진호, 준서는 겉으로는 각자의 자리를 그럴 듯하게 지켜온 것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 깊은 외로움 속에 갇혀 있는 가족이다. 준경은 혼자가 세상 제일 편한 척하지만, 정작 밤새 뒤척이다 밤거리를 걸으며 쓸쓸함을 견디고, 진호는 매일 아내 김미란(장혜진)을 정성스레 간병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