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남구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울산 최초로 2년 연속 장관상 수상을 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읍면동 안전관리 기능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2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시상하는 대회로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남구는 ‘안전과 복지를 잇는 주민주도형 안전협의체 운영’을 주제로 지역의 안전‧복지 사각지대를 주민이 발굴하고 해결하는 안전‧복지 통합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산 최초로 14개 전 동 230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집중호우 대비 위험지역 합동점검, 고독사 고위험 1인 가구 발굴, 민‧관‧경 협업 안전캠페인 등 연 77회 이상의 현장 중심 활동을 펼치며 실질적인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안전협의체 운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높이며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관리 기반을 체계적으로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의회 안영호 의원이 장기 · 반복 민원으로 인한 주민 갈등 해소를 목적으로 설치된 민원조정위원회의 유명무실한 역할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안영호 의원은 5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에서 “장기적이고 반복되는 다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된 민원조정위원회가 사실상 제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우정동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를 둘러싼 관련 민원과 B-04 재개발 관련 민원이 단기간에 폭주했지만 민원조정위원회는 단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방자치단체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제34조에 따라 장기 민원과 반복 민원, 다수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조정위원회 설치․운영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중구청은 올해 ‘구청장에 바란다’는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중구 우정동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를 둘러싼 주민 갈등 민원 74건과 B-04 재개발 관련 민원 96건 등 모두 170건의 민원이 폭주했지만 민원조정위원회는 단 한번도 개최되지 않았다. 안영호 의원은 “반복 민원 발생을 알고도 조정위를 열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오는 12월 10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애니메이션 OST 콘서트-원피스X이누야샤'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울산 중구심포니오케스트라가 유명 만화 영화(애니메이션) ‘원피스’와 ‘이누야샤’ 삽입곡을 40인조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1997년 연재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화 영화(애니메이션) ‘원피스’는 해적인 주인공이 동료들과 함께 세계 제일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96년 발간된 ‘이누야샤’는 현대의 여중생이 우연히 과거로 돌아가 요괴인 이누야샤를 만나 함께 모험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지난 2002년 국내에 정식 발간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관람료는 모든 좌석 2만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12월 9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함월홀 입구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가 12월 5일 오전 10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제1차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했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이 기존에 거주하던 곳에서 계속해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주거개선,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연계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회의에는 동(洞) 행정복지센터 복지 업무 담당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중부지사·중구보건소·울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통합지원 계획을 살펴보고,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통합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나아가 중구는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12월 안으로 '울산광역시 중구 돌봄 통합지원 조례안'을 제정하고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르신을 위한 중구형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효율적인 사업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가 성탄절 및 연말연시를 앞두고 오는 12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빵류 제조·판매업체 20곳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케이크 등 빵류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안전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제조 시설·설비 및 기구의 세척·소독 등 위생 관리 여부 △제조일자 또는 소비기한 연장 표시 등 표시 기준 위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여부 △원료 및 완제품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중구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믿고 제품을 구매·소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도·점검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 관리 및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가 12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한글사랑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글사랑 추진위원회는 한글사랑 시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기구로, 관계 공무원, 구의원, 한글 관련 단체·교육 기관 관계자, 기자, 주민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한글사랑 추진위원회 위원 11명은 △착한가격업소 표찰을 활용한 한글도시 홍보 △7080 연극단 ‘한글이 목숨이다’ 공연 개최 △태화동에서 한글을 보고, 쓰고, 즐기다! △‘내 고향은 병영이다’ 병영성 마을탐방 등 올 한 해 각 부서에서 발굴·추진한 한글 사업 14개를 심사해 우수 사업 3개를 선정했다. 이어서 내년도 한글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21년 ‘한글도시’ 선포 이후 한글사랑 추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한글 관련 홍보 자료 배포 △주민 대상 한글·역사·문화 교육 실시 △외솔한글한마당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한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쉽고 바른 한글 사용을 통해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아동 학원비 지원사업, 찾아가는 맞춤형 물품 지원 사업, 긴급시 맞춤형 지원 사업 등 민관협력 복지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S-OIL 박성훈 상무는 “S-OIL은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온산읍장은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해주신 S-OIL에 감사드린다”며 “지원금을 활용한 복지특화사업을 통해 복지위기가구 감소 및 저소득층 생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은 정신장애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 삶 등 주제를 글·그림으로 표현하며, 여가활동 활성화, 자기표현 능력, 사회성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기획, 스케치, 채색, 편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그림책에 자신의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풀어냈다. 이날 전시회에는 총 7권의 그림책이 전시됐으며, 지역 유관기관 종사자, 회원 가족, 지역주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참여자들이 만든 그림책을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회 관람객들은 “직접 만든 작품을 통해 참여자들의 생각과 감정에 더 공감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사회성 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인식) 서부청소년수련관은 12월 4일, 울주 서부청소년수련관 에서 수능을 마친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및 졸업사진 촬영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부에는 청춘·도전·희망을 주제로 한 참여형 마술 공연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에는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이 반별로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기는‘청춘 한 컷’이벤트가 운영됐다. 친구 및 담임교사와 함께 촬영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180여명의 청소년들이 졸업 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은“수능 이후에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마지막 고3 생활이 더욱 의미있게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최인식 이사장은 “수능이라는 큰 산을 넘은 청소년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을 풀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언제나 응원하며 청소년들이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동구가 2026년 1월 1일부터 월요일, 목요일의 재활용품 수거 품목을 변경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월요일, 목요일은 기타 재활용품, 화요일은 스티로폼·공병, 수요일은 비닐, 금요일은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고 있다. 2026년 1월 1일부터는 월요일은 기타 재활용품에서 종이류로, 목요일은 기타 재활용품에서 플라스틱 및 캔·고철로 변경되며 나머지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은 현행 품목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배출 시간은 수거일 전날 저녁 8시부터 자정 12시까지이며 내 집 앞에 배출해야 한다. 기존 수거 체계상 ‘기타 재활용품’이란 용어가 주민들의 해석에 혼란을 초래하여 재활용 전 품목 혼합 배출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왔으며, 또한 월요일은 재활용품 배출량이 많아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인력적 한계로 재활용품이 미수거되는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동구청은 이달부터 변경된 체계의 조기 정착과 주민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 현수막, 전단지 등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구청 홈페이지를 비롯해 소식지, 구청 SNS를 통해서도 집중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해외 전략거점의 운영성과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25 정보 보호 해외 진출 전략거점 성과발표회’를 12월 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이버 위협의 양적 증가와 디지털 심화로 인한 보안 영역의 확장으로 세계 보안 시장은 지속 가능한 고성장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꾸준히 성장하는 해외 보안 시장에서 국내 정보 보호 기업 역시 경쟁력을 높이며 확장하고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정보 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조력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정보 보호 4대 거점을 통해 지역의 수요를 발굴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고, 4대 보안 모델의 전파를 통해 해외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권역별 행사와 연계하여 수출 상담회와 같은 사업상 만남(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정보 보호 기업 관계자와 관계기관 등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정보 보호 4대 거점 중심으로 활동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보 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향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방위사업청은 12월 2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단거리공대공유도탄-Ⅱ’ 연구개발 사업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단거리공대공유도탄-Ⅱ 사업은 KF-21 전투기에 탑재될 단거리공대공유도탄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총 4,359억 원을 투입해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등 국내 방산업체와 함께 체계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공군은 국내 최초 공대공 무장 독자 개발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항공 유도무기체계 국산화와 고도화를 위해 상호 정보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거리공대공유도탄-Ⅱ는 2018년부터 개발 중인 장거리공대지유도탄과 내년에 착수 예정인 장거리공대공유도탄과 함께, 국산 전투기에 탑재되는 항공 무장을 다양화하고, 향후 국내 항공무기체계 발전과 방산수출 성과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단거리공대공유도탄 개발은 국산 전투기 개발에 이어서 다양한 항공 무장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함으로써, 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이제 전기차는 단순한 친환경 이동수단을 넘어 분산에너지자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가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양방향 충·방전(V2G)’ 상용화 시대가 열리면 전기차는 움직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나 ‘발전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5일 오전 호텔피제이(서울 중구 소재)에서 ‘양방향 충·방전 상용화 전략 추진 협의체’ 사업 착수회를 개최하고 전기차를 분산에너지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회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을 비롯해 관계 부처 및 지자체, 한국전력·전력거래소 등 전력 유관기관, 자동차·충전기·통신 분야 기업, 학계·연구기관 등 민관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전기차를 ‘움직이는 에너지저장장치’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는 데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는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을 전력망으로 다시 공급하는 기술을 우리나라 전력계통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전략 및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nbs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농촌진흥청 이동준 연구사가 개인용 컴퓨터에서도 초고성능컴퓨터에 원격으로 접속해 농생명 빅데이터를 빠르고 손쉽게 분석하는 프로그램 ‘아그로믹소(AgrOmicSo)’ 개발 관련 특허출원으로 지식재산처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2월 3일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개막식에서 열렸다. ‘아그로믹소(AgrOmicSo)’는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연구자가 일반 윈도우 프로그램을 이용하듯 개인용 컴퓨터에서 아그로믹소를 실행시켜 데이터를 입력, 분석하면 된다. 아그로믹소는 이를 자동으로 농촌진흥청 초고성능컴퓨터로 보내고, 초고속으로 분석한 결과를 받아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연구자가 간편하고 빠르게 생명 빅데이터 인공지능 연구의 핵심인 다양한 자원의 유전체별 차이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분석 속도, 안정성, 정확성에 기반한 3가지 유전형 분석 프로그램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슈퍼컴퓨터 등 일반 사용자가 조작하기 어려운 고성능 전산 기반 시스템에 접속해 초고속으로 데이터 분석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구현했다. &nbs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농촌진흥청은 우리 고유 품종 한우의 유전적 다양성을 보존하고,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 고품질 유전체(Genome) 지도’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우는 국가 육종 프로그램을 통해 육량과 육질은 향상됐지만, 우수 씨수소의 집중 활용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줄어드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는 장기적으로 근친 교배 위험 증가, 질병 취약성 확대, 개량 효율 저하 등 생산성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과학적 기반의 유전정보 관리가 필요했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와 충남대학교 연구진(김준 교수팀)은 개량 초기의 유전 형질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계통축을 대상으로 2002년·2009년·2022년 세대별 대표 개체의 유전체를 정밀 해독했다. 2022년 개체는 부모 개체(부·모) 유전체까지 함께 분석해 유전자 출처(부계·모계)를 구분할 수 있는 국내 첫 고품질 유전체 지도를 확보했다. 이렇게 구축된 유전체 지도를 전 세계 15개 소 품종과 비교, 한우에서만 나타나는 고유 유전 변이 2만 7,000여 개를 확인했다. 기존 기술로는 찾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