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3곳에서 ‘2026학년도 대구광역시 공·사립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임용 1차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진행되며, ▲1교시 교육학(논술형), ▲2교시 전공 A(단답형·서술형), ▲3교시 전공 B(단답형·서술형) 순으로 치러진다. 이번 1차 시험에는 공립 159명 모집에 1,102명이 지원해 평균 6.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립의 경우 33명 모집에 378명이 지원해 평균 1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험생들은 지원한 공·사립 구분과 교과에 따라 시험장소와 입실시간이 다르므로 사전에 본인의 시험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엔 수험표와 신분증, 번지지 않는 동일한 종류의 흑색 필기구를 지참해야 한다. 공립학교 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26일(금) 발표되며, 대구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차 시험은 내년 1월 14일, 1월 20일~1월 21일 모집 분야별로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2월 5일 이뤄진다. 사립학교 1차 시험 합격자는 해당 학교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정규교육과정 속에서 인성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학교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해 ‘인성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부터 2년간 연구학교로 지정된 대구용천초등학교는 ‘학생 참여 중심 P·L·A-Y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인성 역량 기르기’를 주제로,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1월 5일, 대구용천초에서는 교원과 학부모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4학년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29시간)을 확보해 인문·인성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 역량을 기르는 수업 모델 공개가 이뤄졌다. 대구용천초의‘P·L·A-Y 프로젝트’는 ▲인지하기, ▲탐색하기, ▲해결하기, ▲삶 속 연계하기 등의 4단계로, 학생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며 배운 인성 가치를 생활 속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삶 속 연계하기’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생활과 연계해 인성 가치를 행동으로 옮기며, 학급과 학교 공동체 안에서 협력과 배려를 실천할 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전남 지역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수시·정시 맞춤형 지원 체제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대학별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목포·순천·나주·여수·광양)를 중심으로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모의면접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 상담교사의 피드백을 받아 강점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대입일정 정리해 DREAM’, ‘수시로 대학 보내 DREAM’, ‘면접자료 정리해 DREAM’ 등으로 구성된 DREAM 시리즈 자료집을 제작·배포해 입시 일정, 지원 전략, 면접 준비 내용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제시문·다중미니면접(MMI)·서류 기반 모의 면접 캠프도 운영해 실전 대비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시 전형 지원 체계도 준비됐다. 정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해 정시로 대학 보내 DREAM’ 분석 자료를 제공해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부터 의·치·약학 계열까지 지원 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4일 전라남도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법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심판·행정소송 등 법률 분쟁 대응 가능성이 높은 업무 담당자를 우선 선발하여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과목별로 법제처 전문 강사들이 ▲ 교육관계 법령의 이해 ▲ 행정소송 실무 ▲ 생활 속 법률 상식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들이 현장의 사례 해설부터 판례적용에 대한 설명, 현장 질의답변 등 행정에 바로 적용가능한 실전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전남교육청은 앞서, 상반기에도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학교 소속 공무원 470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기본법, 행정절차법, 교육 법령의 이해 등의 법률교육을 운영한 바 있다. 강성근 행정과장은 “교육행정은 적법성과 공정성이 기본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법적 근거에 기반하여 신뢰받는 민원 응대와 공정한 행정처리를 실천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제1차) 장소 및 응시자 유의사항을 14일 공고했다. 총 836명의 응시자들은 11월 22일 9시에 1교시 교육학(60분)을 시작으로 2교시 전공 A(90분), 3교시 전공 B(90분)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국어 등 8개 과목, 414명의 응시자는 노형중학교(제1시험장)에서, 수학 등 14개 과목, 422명의 응시자는 제주고등학교(제2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되며 선발예정 과목별로 시험장이 다르므로 응시자는 사전에 반드시 시험장을 확인하여야 한다. 12월 26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내년 1월 14일 실기평가, 1월 20일수업실연, 1월 21일 교직적성심층면접이 시행되며 최종합격자는 2월 5일 발표 예정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과 16일 이틀간 제주학생문화원과 수운근린공원 일대에서 ‘제8회 제주유스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주중등미술교육연구회와 제주도초등교원미술인협의회가 함께하며 ‘미술랭스타–미술로 반짝이는 우리’를 주제로 도내 중고등학생 미술작품 전시, 초중고 미술대회, 기념 사진찍기·인생네컷·감상 후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5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내 중고등학교 총 800여 점의 미술작품 전시 관람이 진행되며 이어 전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술대회가 오후 2시 30분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학생 전시 해설사가 직접 소개하며 관람객이 디지털 도록의 바로 응답 코드(QR코드)를 통해 작품과 해설을 휴대전화로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유스아트페스티벌이 다양한 체험과 예술적 교류를 통해 심미적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학교 미술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서귀포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13일 오후 7시 서귀포시청 일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2025학년도 청소년 선도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한 거리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후원했으며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능 이후 청소년의 일탈을 예방하고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활동으로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협력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수능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며 제주 학생들이 스스로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라며“교육청은 학교와 가정이 함께 청소년을 응원하고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용주 서귀포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잠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학생문화원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제주학생문화원 일대에서 도내 5500여 명의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 지역주민 등 총 1만 2000여 명이 함께하는 ‘2025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함께 주관하며‘빛나는 청춘, 예술로 피어나라’를 주제로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청춘의 무대이자 감성과 상상력이 어우러지는 제주 교육공동체 최대의 문화예술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제주학생문화원·서귀포학생문화원·제주도서관이 제주청소년의 거리에서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어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가 예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식은 21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리며, 식전공연으로 제주여자상업고 마칭밴드가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하고, 이어 삼양초 윈드오케스트라·제주영송학교 앙상블·효돈중 난타·제주중앙여고 치어리딩팀이 청춘의 에너지와 예술적 열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부문에서는 오케스트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제5회 제주4·3 문예백일장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를 내년 10월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가 매년 서귀포시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4·3과 평화의 가치를 주제로 운영하는‘제주4·3 문예백일장’의 올해 수상작 50편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전시는 글과 그림을 통해 지역의 아픔과 화해,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성찰하고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총 50편의 수상작(대상 2편, 최우수상 8편, 우수상 16편, 장려상 24편)을 온라인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해로 이번 전시의 교육적·역사적 의미가 더욱 크며 빠른응답코드(QR코드)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김지혜 교육장은 “서귀포 학생들이 작품 속에 담은 제주4·3의 의미와 역사적 울림이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공유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평화·인권교육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남도서관은 12월 3일까지 위미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책 읽기와 함께 다양한 공예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2025 호기심이 많은 너에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교육 및 문화 협력 체계 강화하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공예 및 문화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12일 첫 수업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임영미 매듭공예지도사의 지도로 바다유리에 대해 알아보고 바다유리를 활용한‘바다빛 무드등 만들기’체험이 이루어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실직적인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문화 혜택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하귀초등학교는 30일까지 제주시 이호동 소재 갤러리 이호에서 ‘나의 그림, 나의 제주’ 어린이 창작 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진행된 6학년 미술 공동활동 결과물 가운데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점의 작품을 지역사회에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의 예술적 성취를 나누고 ‘학생 참여형 찾아가는 미술관–제주를 보고 그리다’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하귀초등학교와 (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공동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전시 첫날인 15일 오전 10시에는 학생과 보호자, 교직원, 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가 열렸으며 어린이 전시 해설사 네 명이 직접 작품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우리 고장 제주의 자연과 생활을 학생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창작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의 지역 문화 예술 감수성과 표현력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귀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작가이자 해설자로서 참여하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예술로 표현할 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영해고등학교는 지난 2025년 11월 13일, 1·2학년을 대상으로 ‘학습력 및 창의력 융합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학습력 및 창의력 융합 캠프’는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동기를 얻어 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도록 기획됐다. 창의적 사고와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여 미래 사회의 문제에 도전하며,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잠재력을 발굴하고 변화하는 시대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참가 학생들은 “막연했던 학습 고민을 해소하고 맞춤 전략을 익혀 긍정적인 학업 태도를 형성했다. 학업 성취를 넘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고, 협력과 도전을 통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상규 교장은 학습력 및 창의력 융합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핵심 역량을 갖추는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궁극적으로는 개개인의 진로 진학 전략 수립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3일 생활개선안산시연합회가 알타리김치 담기 교육 및 김치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생활개선안산시연합회는 안산시에서 육성하고 있는 여성농업인과 도시소비자로 구성된 여성단체다. 이날 ‘생활개선회 재능활용 지역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행사에서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관내 농산물로 알타리김치를 직접 담그는 활동이 진행됐다. 회원들이 담근 알타리김치 100통은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 전달돼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범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의 재능기부와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3일 단원보건소에서 안산시 말라리아 퇴치사업 추진을 위한 하반기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공무원, 의료기관, 군부대 관계자로 구성된 안산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은 안산시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2025년 환자 발생현황 및 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개선점 및 내년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 우선 국가로 지정돼, 오는 203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안산시는 지난해부터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퇴치사업을 운영 중이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밝은색, 긴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야간활동 자제 ▲방충망 정비 및 살충제 적절히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샤워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체류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검사(RDT)를 받을 수 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안산시 수암마을전시관은 다음달 5일까지 수암마을전시관 2관(상록구 수암3길 15)에서 정인경 작가 개인전 ‘The Purple Within Me – 내면의 보라가 말하는 것’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암마을전시관 2관 개관 이후 처음 열리는 대관 전시다. 보라색을 매개로 불안과 평화, 억눌림과 생동이 공존하는 인간 내면의 감정을 탐구해 온 정인경 작가의 최근 회화작품들이 전시된다. ‘The Purple Within Me’ 시리즈에 등장하는 보라색 가지는 억눌림 속에서도 살아있는 존재의 숨결을 드러낸다. 반복되는 격자무늬 패턴은 통제된 질서의 감정 구조를 상징하고, 그 속에서 번지는 보라의 움직임은 현실의 틀을 벗어나려는 내면의 몸짓으로 보인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정인경 작가는 “빠져나올 수 없음에도 여전히 빠져나오려는 내면의 역설적 몸짓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색과 형상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존재의 복합성을 함께 사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희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