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12·3 불법 비상계엄 저지 1주년을 맞아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검찰·사법·언론 3대 개혁 완수, 농업의 공익적·다원적 가치와 ‘지방분권 국가’ 헌법에 천명 등 4대 개혁과제를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대도민 성명문을 통해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섰던 대한민국을 지켜낸 위대한 도민의 승리를 가슴 깊이 새기며, 그날의 승리 위에 전남도와 국민주권정부, 진짜 대한민국이 우뚝 서 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12·3 불법 비상계엄을 저지하고 1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기적 같은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주었고, ‘코리아 리스크’는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뀌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아침 특별 성명을 통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하겠다고 했다. 이는 도민의 위대한 승리가 단순한 역사적 평가를 넘어 국가적 기념으로 승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은 AI와 에너지를 양 날개 삼아 유례없는 황금빛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비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 선진 국가 실현을 위한 4대 개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2025년 12월 03일, 전라남도 완도와 해남에서 지역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오현호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문학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와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에게 독서와 작가와의 만남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북콘서트를 통해 접하기 어려웠던 작가의 강연과 직접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도서와 문학의 의미를 새롭게 전하고, 자기 표현과 비판적 사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완도와 해남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문학을 매개로 대화하고 교류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화적 유대와 소속감을 강화하는데에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복 원장은 “북콘서트는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지역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 책을 매개로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문학을 통해 세대와 지역이 연결되는 경험이 이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내내 푸른 난대숲과 국내 최대 동백숲, 땅끝 다도해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수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강동문화재단는 12월 5일부터 2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AI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전시 ‘인공지능 포토그래피(AI Photography) 영아티스트 커넥션 전(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가 지원과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중견 예술가와 청년 예술가가 멘토·멘티를 이루어 5개 팀, 11명이 참여한다. 청년 작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일상의 이미지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사진 매체의 경계를 확장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예술 창작 과정과 작가의 역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준다. 전통적인 사진이 ‘현실의 기록’으로 정의됐다면,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는 ‘창작된 현실’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예술의 영역을 넓힌다. 관람객은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작품 속 이미지에서 ‘사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새로운 시각적 해석을 체험할 수 있다. 강동문화재단 김영호 대표이사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단독·다가구주택 등 건물에 호수가 없어 우편물 수령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했다고 3일 밝혔다. 상세주소는 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은 단독·다가구주택에 행정기관이 별도의 식별 주소를 부여하는 제도다. 상세주소가 없으면 거주자의 건물 내 위치 확인이 어려워, 응급 구조나 화재 등의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가 힘들고 각종 고지서·우편물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구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소유자의 별도 신청 없이 건물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행정 절차를 거쳐 총 399개 건물에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했다. 부여 결과는 건물 소유자와 임차인에게 모두 안내가 완료됐다. 상세주소가 부여된 건물의 경우, 소유자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전입 신고 시 해당 건물의 동·층·호 정보가 자동으로 주민등록표에 기재된다. 이로써 정확한 주소 파악이 가능해져 우편물 수령은 물론 화재·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행정·안전 서비스 이용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마포구는 12월 2일 오후 6시 30분, 마포구교구협의회와 함께 연말 분위기로 물든 레드로드 일대에서 ‘빛거리 점등식 in 레드로드’를 개최하고 구민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밤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덕교회, 애능중앙교회, 서진교회, 신촌성결교회, 서현교회 등 총 5개 교회가 함께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연말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R1 구간에서 시작된 행사는 버스킹 공연과 마술 무대를 시작으로, 몸찬양과 성가대 합창, 트럼펫 연주 등 풍성한 식전 공연이 이어지며 레드로드 초입을 가득 채웠다. 이어 본식에서는 빛거리 소개, 내빈 인사, 박강수 마포구청장 인사말, 교구협의회장의 기도가 차례로 진행된 뒤, 애능중앙교회와 참석자들이 함께한 첫 번째 점등 퍼포먼스로 레드로드의 첫 불빛이 환하게 켜졌다. 특히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주요 내빈이 함께 점등 버튼을 누르자, 화려한 조명이 일제히 밝아오며 구민들의 환호 속에 현장은 순식간에 연말의 설렘으로 가득 찼다. 이후 참석자들은 R2, R4, R5 구간으로 이동하며 구간별로 마련된 공연을 즐겼다. R2에서는 신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마포구는 12월 4일,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과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마포구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와 실뿌리복지동행단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과 연대의 소중한 가치를 마포 공동체에 널리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 해 동안 봉사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온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축하의 시간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는 사진전과 기념식으로 구성된다. 사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층 어울림마당에서 열리며, 자원봉사자와 실뿌리복지동행단, 효도밥상,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진 자원봉사활동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은 판소리와 마술, 팝페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그동안의 자원봉사활동과 소중한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영상시청과 함께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수여식에서는 자원봉사 유공 18명, 효도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마포구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2025년 마포구 구정운영 및 정책 여론조사’에서 구정 운영에 대한 구민의 긍정 평가가 전년도보다 1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정 전반을 ‘매우 잘함’(13.5%), ‘대체로 잘함’(32.5%), ‘보통’(38.5%)으로 응답한 비율을 긍정적 평가로 분류한 결과, 전체의 84.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동안 구는 ‘엄빠랑 캠핑’, ‘엄빠랑 물놀이장’, ‘엄빠랑 영화광장’, ‘엄빠랑 시장가자’, ‘엄빠랑 별빛산책’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엄빠랑 시리즈’ 프로그램 확대와 햇빛센터 운영, 베이비시터하우스 운영시간 연장 등 저출산 대응 정책에 힘써왔다. 이에 호응하듯 30대(80.7%)와 40대(82.4%)의 긍정 응답이 전년 대비 각각 32.9%, 22.1% 상승하며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정책 분야별 만족도는 문화·관광(26.6%), 복지(19.6%), 녹지·환경(17.9%)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특히 녹지·환경 분야는 지난해 9.3%에서 17.9%로 응답 비율이 높게 증가했다. &nb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2일 나주영상테마파크 유스호스텔 강당에서 2025년 남도의병 전시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열어 전시해설사 69명을 배출하는 등 박물관 개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도의병 전시해설사 양성교육은 2026년 2월 개관 예정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전시해설사와 교육체험강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 10월 개강해 총 12회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교육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총 69명이 수료증을 전달받았다. 교육은 임진왜란 전후 시기부터 대한제국 전후 시기까지 이어지는 남도의병의 역사 전반, 박물관 건립 과정과 전시 방향, 전시 유물에 대한 이해 등 전시해설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다뤘다. 전남도는 별도의 선발 절차를 통해 전시해설사와 교육체험강사로 활동할 인력을 선발 배치할 예정이며, 전시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생에게는 향후 선발 과정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 수료식에 앞서 김병인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의(義)향론의 형성과 전개’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 역사 속에서 펼쳐진 의병 투쟁에 관한 이해의 폭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맞아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인권 특강, 인권공모전 우수작 전시회 등 ‘2025 도민인권증진 문화행사’를 연다. 10일 인권특강에는 각종 방송 출연과 강연 활동으로 잘 알려진 역사 전문가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심용환 강사가 ‘한국 근현대사속의 민주주의 인권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심 강사는 우리 사회에 이어져온 한국적 인권 전통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오늘날 마주한 차별·불평등·노동·젠더·세대 갈등 등 현대적 인권 문제를 함께 짚어볼 예정이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2025 전라남도 인권공모전 우수작’과 ‘세계인권선언문 테마’를 전시한다.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는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섬진강홀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차별없는 OK 전남, 함께 그리는 사회’를 주제로 실시한 공모전 수상작 ▲일반부 포스터 최우수상 ‘당신의 편견 AI도 배웁니다’ ▲학생부 포스터 최우수상 ‘조각조각 하나의 우정’ ▲동영상 최우수상 ‘농어촌의 인권, 함께 돌보는 기본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국회 본회의에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석유화학산업이 체질을 바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결정적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지난 11월 27일 국회를 통과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에 이어 전남의 양대 기간산업을 아우르는 법적 기반이 완비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성과다. 이번 석유화학 특별법에는 산업경쟁력 강화 기본계획 수립, 설비 전환과 구조고도화, 기술혁신 촉진,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등 전방위 지원체계가 포함됐다. 특히 구조조정 과정에서 협력업체와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장치도 마련돼 산업 전환 과정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두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총 4조 6천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친환경 공정 전환과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설비 고도화, AI 전환 등 산업 체질 혁신을 중점 추진하고, 중앙정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정책 효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서울 송파구는 12월 2일 송파문화예술회관 3층 송파아트홀에서 관내 보육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송파구 보육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자랑스러운 당신, 보육의 희망”이다. 한 해 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아이들을 돌보고 성장 기반을 만들어 온 보육인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행사는 송파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구복숙·이혜자)가 주관했다. 식전 색소포니스트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보육인의 날 기념 영상 상영, 보육 유공자 표창 수여, 팝페라 듀엣과 가수 테이(Tei)의 힐링 공연이 이어지며 보육 교직원에게 따뜻한 쉼을 선물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표창 범위를 확대했다. 보육 현장을 지탱하는 다양한 구성원들 노력을 더 세심하게 격려하기 위한 취지이다. 기존 우수시설과 우수원장, 우수교사이던 표창 대상을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등 보육시설 운영을 함께 책임지는 직원들까지 포함해 표창을 수여했다. 기념식에 앞서 구는 보육 교직원 마음 회복과 재충전을 위해 ‘휴(休)데이 시네마’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0년 넘게 방치돼 우범지대 우려까지 제기된 개포3동 동부도로사업소 앞 공간을 ‘양재천 가든 로드’라는 이름의 생태 산책로이자 힐링 휴게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11월 30일 준공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문제의 구간은 인근 주택가와 대진초등학교에서 양재천으로 이어지는 경사로와 보행로로, 주민들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길이다. 시유지지만 마땅히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된 채 장기 불법주정차 차량, 쓰레기 투기, 오토바이 통행 등으로 극심한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해당 구간의 차도는 법적으로 도로로 지정돼 있지 않아 불법주정차 단속조차 어려운 사각지대였고, 치안 우려까지 겹치며 대표적인 슬럼화 지역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강남구는 도로, 주차, 공공디자인 등 여러 부서와 경찰, 서울시 물재생시설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우선, 해당 구간을 도로로 지정해 불법주정차 단속 근거를 마련하고 행정 대집행을 통해 차량과 폐기물을 완전히 정리한 뒤, 해당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생태 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겨울철 한파로부터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한파에 취약한 구민 2,730명을 대상으로 하며, 22개 동에 배치된 39명의 방문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살피고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에는 한파특보 9회 발령에 따라 총 1만 4,073건의 관리가 이뤄진 바 있다. 구는 한파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방문간호사를 중심으로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동별로 체계적인 관리 명단을 구축했다. 특히 지하·옥탑방 등 한파에 더 취약한 주거환경까지 조사해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평상시에는 가정 방문과 전화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만성질환 모니터링과 생활습관 개선 상담을 병행한다. 아울러 낙상, 저체온증, 동상 등 겨울철 질환 예방 수칙과 응급 상황 시 대처 방법을 안내한다.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재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총 8개 수상 부문 중 5개 부문을 휩쓸어 전국 최고 수준의 고품질 조사료(풀사료) 생산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한우 등 고품질 축산물 생산의 기반이 되는 국내 조사료 산업에서 전남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우수 경영체 64개소가 참여했으며, 전남도는 우수상(영암)과 특별상(영광·장흥·신안·나주)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는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향상과 생산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정부 인증 행사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옥수수 등 국내산 사료작물을 대상으로 수분함량, 단백질 및 섬유질 함량, 외관 등 화학·물리적 품질평가를 종합해 우수 경영체를 선정한다. 전남도는 전국 조사료 재배 면적의 36%인 6만ha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조사료 주산지’로서, 해마다 많은 상을 받아 고품질 조사료 생산 역량을 지속해서 증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조사료 경영체의 끊임없는 품질 중심 생산 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2일 나주 일반산업단지에서 푸드테크 업사이클링 연구지원센터 기공식을 열고,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할 핵심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섰다.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은 농·축산·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식품 소재와 기능성 원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이다. 맥주 제조 후 남는 맥주박을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원료로 다시 활용하는 방식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세계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은 연평균 4.6%의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며, 2032년에는 약 114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은 국내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로, 배·쌀·곡물·채소 등 부산물이 풍부해 업사이클링 원료 공급에 가장 유리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지역적 강점이 인정돼 전남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착공한 연구지원센터에는 총 105억 원이 투입되며, 건조·분쇄·냉동·포장 등 부산물 소재화를 위한 장비와 시제품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