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 동구는 광주 기반 시각예술단체 1995헤르츠(Hz)가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서남예술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서남동 인쇄의 거리 일대에서 ‘서남예술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아트마켓, 공공예술 전시, 인쇄 소리를 접목한 DJ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청년 예술인과 지역 주민, 상인이 함께 참여해 예술과 인쇄의 융합을 통해 서남동 일대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남예술장’은 지난 2022년 금수장관광호텔에서 열린 '계림보부상–금수예술장'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아트마켓&축제로, 청년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확장하고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서남예술촌 조성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서남장’과 ‘예술장’ 두 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서남장은 서남동의 장소성과 인쇄문화의 정체성을 탐구해 지역 산업 유산을 예술로 재해석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예술장은 지역 안팎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작품 전시·판매 및 교류를 이어가며 창작 기반을 넓히는 장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무주군이 2025년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연계된 20여 개 기관 65종의 공적 자료를 기반으로, 복지대상자의 소득, 재산, 인적 정보 등의 변동 사항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회보장급여 수급 자격과 급여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올해 하반기 조사는 12월까지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13개 복지사업 수급자 343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무주군은 이번 조사가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과 복지급여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반이 되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적극 발굴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선영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통합조사팀장은 “이번 조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인해 일부 공적 자료 확보 시점이 변경되면서 조사 기간도 당초보다 1개월 단축됐다”라며 “기간이 단축된 만큼 행정적 부담도 크지만 조사에 최선을 다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관계 기피나 해체 등으로 실제 부양을 받지 못하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무주군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저상형 전기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농어촌버스 노선에 투입된 저상형 전기버스는 총 1대로, 저상 구조 설계로 승하차가 쉬우며 1회 충전으로 약 2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내부에는 장애인 탑승 경사판, 자동 안전장치, 저소음 기술이 적용돼 승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저상형 전기버스 도입은 무주군이 지향하는 친환경 교통 실현의 첫 단추이자 지역 내 버스 이용 승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고려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 구축과 지역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노선버스를 단계적으로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무주군 지역 내 6개 읍면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는 모두 11대로, ‘저상형 전기버스’는 지난 10월에 도입, 설천과 부남, 적상면 지역을 운행하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무주군이 ‘신혼부부 주거 자립 임대 주택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주거자립 임대 주택 지원사업’은 지역 내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읍 ‘수푸름 2차 특별공급 임대 주택’ 28세대에 입주하는 신혼부부가 임대보증금 한도 내에서 전세 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 대출이자의 최대 5%까지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임대차계약 체결 후 출산 시에는 2년을 추가해 최대 7년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 후 7년 이내이거나 접수 마감일인 11월 28일까지 혼인신고를 완료하는 19~49세 이하 무주택 신혼부부로,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한다. 부부 모두 무주군에 거주할 경우 1순위로 가산점이 주어지며 잔여 세대 발생 시에는 부부 중 1인이 무주군에 거주하는 경우 2순위가 된다. 무주군은 12월 4일까지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임대차계약 체결을 위한 별도 일정은 ㈜수푸름에서 안내한다. 지원 자격 확인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6년 상반기 전북 청년 직무인턴’ 참여자를 11월 26일까지 모집한다. ‘전북 청년 직무인턴’은 도내 공공기관과 기업에서의 실무형 직무 체험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준비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전북 대표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운영해오며 현장 경험 중심의 역량 강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는 상하반기 총 433명이 참여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전북은행,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전북신용보증재단 등 42개 기관·기업에서 215명의 청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은 2026년 1월 12일부터 2월 13일까지 5주간 직무 체험을 진행하며, 배치 전 실무 적응과 취업 준비를 위한 사전 교육도 제공된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실제 근무 환경을 경험하며 직무 이해도와 경험 기반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전북 청년 직무인턴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한편, 2025년 하반기 모집에는 1,026명이 지원하는 등 매년 높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1월 12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군산 오식도동 소재)에서 제20회 국립공원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국립공원 현장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기리고, 국립공원별 활동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2년에 처음 시작된 자원봉사자대회는 전국의 국립공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국립공원 자원활동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등 주요 자원봉사 단체 관계자 등 850여 명이 참여한다. 아울러 한 해 동안 국립공원 보전에 기여한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과 활동 성과가 소개되고 전북문화재단과 연계한 청년예술인의 공연, 국립공원 대표 인형인 ‘반달이’ 임시매장(팝업스토어)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자기주도형 자원봉사’ 제도의 운영사례를 공유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자원봉사자의 다양한 재능을 공원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봉사자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봉사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이 군민의 토지정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읍면동 기초 행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마을별 맞춤형 종합지도를 제작해 마을에 배포한다. 이 사업은 각 읍·면 행정구역별 공간정보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는 종합지도를 제작·배포하기 위한 것으로 지도에는 연속지적도, 최신 항공사진, 도로명, 공공시설, 법정·행정리 경계 등 다양한 공간정보가 담긴다. 완성되는 지도는 1.5m×1.5m 크기의 액자 형태로 554개가 제작돼 2026년 상반기까지 마을 이장 등의 의견을 수렴해 2026년 말까지 제작이 완료되면 각 마을 회관 및 공공시설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2026년 1월부터 본격 추진되며, 총 8,31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동안 마을 기초 행정의 기반이 되는 맞춤형 종합지도가 최신화되지 않아 이장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며, 이번 제작을 통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되고 귀농·귀촌 정보 제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형진 열린민원과장은 “새로 제작되는 종합지도는 지역 내 주요 시설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의 청소년들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선배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담은 특별한 간식을 전달했다. 12일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건강한 선후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수능 응원 간식꾸러미 전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응원 프로젝트는 센터의 제과제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됐으며, 청소년들은 수험생 선배들을 향한 진심을 담아 마카롱, 브라우니 등을 직접 만들었다. 또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도 간식 포장에 함께 참여해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자체 응원 문구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구를 스티커로 제작해 간식마다 부착하며 선배들에게 힘이 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이렇게 정성껏 완성된 간식꾸러미는 11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고산고등학교, 세인고등학교,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응원 프로젝트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이 긍정적인 양육 문화의 확산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페스타’를 오는 22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 세이브더 칠드런은 최근 저출산 심화와 육아 스트레스 증가, 아동학대 등의 사회 문제가 대두되면서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부모의 긍정적 양육 역량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되면서, 긍정적 아이키우기 페스타를 전국의 4개 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지역 아동 삶의 질 지표와 양육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해 교육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선정돼 모든 양육자에게 보편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이번 페스타는 완주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전문가 강연, 힐링 토크콘서트, 체험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영화로 배우는 긍정 양육,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긍정 양육 인식을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부에서 영화와 긍정 양육 강연은 2024년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인 단편 영화 '콘'을 상영하며 시작된다. 영화는 부모-자녀 관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이 12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와 관련 법 개정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올해 동계 입국 시설원예 분야 근로자부터 계절근로 전용 상해보험 가입을 우선 적용한다. 최근 '출입국관리법'과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개정으로, 2026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상해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기존에는 계절근로자가 입국 후 6개월 이상 계속 체류해야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자동 가입됐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는 의료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어 희년의료공제회 등을 통해 공백을 메워왔다. 완주군은 이번 법적 기반 마련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료 접근성과 보호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농가에도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은 제도 시행 초기의 혼란을 줄이고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무화에 앞서 상해보험 가입 절차와 보험료 체계를 사전에 정비하고 관련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군은 계절근로자 보호 강화와 농가의 안정적 인력수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보험 가입 안내 및 교육 ▲가입 절차 간소화 ▲농가별 대응 매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이 지난 1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4년차 공약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선8기 공약이행 현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공약 조정 필요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등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평가단의 의견을 해당 부서에 전달하고, 각 부서의 의견을 종합해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기 공약이행평가단장은 “완주군이 공약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평가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이행을 엄정하게 평가해 군민과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완주군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공약 하나하나를 차질 없이 이행해 군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그동안 공약 이행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조선대학교병원 본관에서 조선대학교병원과 ‘교원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전남대학교병원과 같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은 ▲교육활동 침해와 업무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 대상 심리상담 및 치료 지원 ▲심리상담과 특별 프로그램 자문 등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교원들이 심리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을 비롯해 지난 9월 협약을 맺은 광주기독병원, 국립나주병원, 동명병원, 천주의 성요한병원 등 6개의 대형병원과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 8개 등 총 14개 기관에 달한다. 이들 기관에서는 심리 상담·검사, 심리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 밖에도 동·서부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교육활동보호센터 전문 상담사와 외부 전문가 상담위원 18명을 위촉해 마음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교원 마음 치유 직무연수, 교원 마음 캠프 등 교원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지난 10월 1~21일 시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접수된 25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각 사례의 중요도, 난이도, 현장체감도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면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소통24 누리집 투표), 시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발표, 질의·응답)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금상은 광주문화초, 광주양상초, 송우초, 광산중, 광주양동초 등 5개교의 학교부지를 활용해 통학로를 조성한 ‘학교부지 활용으로 학생과 시민의 안전 통학로 조성!’이 차지했다. 시교육청은 광주시, 광산구, 서구 등 지자체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업해 이들 학교에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이 사례는 각 기관간 협업을 통해 학생,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신규(저연차) 지방공무원의 조기퇴직 예방을 위한 공직 적응·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과 ’광주 클러스터형 자기주도학습센터로 365-스터디룸 UP!‘ 등 2개 사례가 받았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무안군은 오는 11월 20일 오후 7시 2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감성 뮤지컬 ‘헤어드레서’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무안군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공모사업에 선정된 우수 공연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고품격 예술 작품이다. 뮤지컬 ‘헤어드레서’는 한국 최초의 미용사로 알려진 오엽주의 삶을 모티브로, 1930년대 경성의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여성의 예술적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아름다움은 인간의 자유로운 표현’이라는 주제로 패션·헤어·음악·무대예술이 결합된 복합예술 뮤지컬로 기획되어, 단순한 인물 재현을 넘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인간의 열망’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특히 실시간 헤어쇼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무대미술, 그리고 시대적 감수성을 녹여낸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미학을 제시한다. 가난한 미용 견습생이 조선인 최초로 백화점 미용실을 열기까지의 여정은, 편견과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감동의 이야기로 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1일 오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지회장 박영일) 주관으로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김산 군수, 이호성 군의회 의장, 정길수 도의원을 비롯해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유가족,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경남 의령군에서 변함없이 매년 찾아오는 40여 명의 방문단도 어김없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조촉 점화, 종교의식, 추념사, 추도사, 유족 헌사, 조총 헌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깊은 추모의 마음을 담아 묵념과 헌화를 이어갔다.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퇴각하면서 해제면 천장리 주민 148명을 집단으로 학살하고 인근 바다에 수장시킨 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주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5년부터 거행해 오고 있다. 김산 군수는 추도사에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젊은 생애를 바친 자유수호 희생자들의 고귀한 넋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결코 그 고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