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한여름밤의 낭만’ 군산‘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이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23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8일 오후 8시 군산 내항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던 개막식 행사에는 많은 내외빈과 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하여‘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뮤지컬 퍼포머들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대북 솔로 연주, 호원대학교 뮤지컬 전공 학생들의 오프닝공연, 개막선포, 축하공연 등으로 개막을 알렸으며, 구 조선은행에서 구 군산세관 본관까지의 공간에서 군산의 과거와 미래를 다양한 콘텐츠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군산시의 근대문화유산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활용된 미디어아트 콘텐츠의 의미있는 만남이다. 이번 행사가 국가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군산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 아름다운 빛과 조명 속에서 국가유산과 내항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난 뒤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한 관광객과 시민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청춘의 에너지가 물을 튀기고 음악이 흐르는 정읍천에 모였다. ‘2025 정읍물빛축제’가 8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이름처럼 ‘물’과 ‘빛’, 그리고 ‘젊음’을 테마로 삼아 정읍 도심을 거대한 여름 놀이터로 바꿔 놓고 있다. 개막 무대에는 대한민국 1세대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 감각적인 랩핑과 가사로 인기인 ‘릴보이’, 독특한 스타일의 목소리와 플로우를 선보이는 ‘우디 고차일드’가 차례로 등장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함성과 물줄기 속에서 여름의 시작을 만끽했다.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9일에는 지역 청년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청춘 뮤직 페스타’와 스트릿 댄스 파티, 줌바 댄스 파티가 무대를 달구고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락공연, 탭댄스와 밸리댄스가 정읍천을 무대로 펼쳐진다. 물빛축제의 묘미는 ‘젖는 즐거움’에 있다. 현장에는 키즈풀과 성인풀이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뛰어들 수 있고, 미로분수와 워터풀, 에어바운스 등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축제장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옹진군의회는 지난 8일 금요일, 1일간 제25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옹진군 군민의 날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옹진군 군민의 집 관리 및 운영 조례안', 그리고 이종선 의원이 발의한 '옹진군 공항소음 대책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각 조례안은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충분한 논의 끝에 원안 가결되었으며,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의명 의장이 발의한 '옹진군 서해 5도서 주민 여객선 우선 승선권 확보 지원 조례안'은 서해 5도 주민들이, 여객선 이용 시 우선 승선 권리를 부여받음으로써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임시회에서는 심의가 보류됐다. 이의명 의장은 “수고해주신 동료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의회는 군민을 위해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폭염와 폭우가 반복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 중매서 전통시장에서 펼쳐지는 '2025 오감만족 야시장'이 게임형 체험 콘텐츠로 여름밤 재미를 이어간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감만족 야시장'은 시원한 물놀이를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미션형 RPG(롤플레잉게임)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시장 전체를 배경으로 참가자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시장을 탐험하는 참여형 콘텐츠다. 시장 곳곳을 자연스럽게 둘러보며,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전 온라인 신청 외에도 당일 오후 3시부터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임무가 숨겨진 장소를 찾아 스스로 해결하고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몰입감 있는 구성으로 참가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야시장은 체험 외에도 시장 내 두 곳의 공연장이 운영되고,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함께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지난 1~2일 여름밤을 시원하게 수놓았던 물놀이에 이어 시장의 활기가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오감만족 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보건소가 물빛축제 현장을 찾아 여름철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왔다. 보건소는 8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정읍 물빛축제’와 연계해 폭염과 고온다습한 기후 속에서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 감염병과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생활 속 감염병 예방수칙을 중심으로 한 안내를 진행했다. 또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 결핵 및 HIV 무료검진 등 보건소의 감염병 관련 사업 정보를 폭넓게 알렸다. 또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배부해 예방수칙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 시민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건강 정보를 유익하게 얻을 수 있어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수인성 감염병과 진드기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활 속 예방수칙 실천으로 건강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청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참여 촉진을 위한 축제를 열었다. 시와 전주청년성장프로젝트 수행기관인 ㈜휴먼제이앤씨는 8일 전주시그니처호텔 1층 아트홀에서 전주지역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청년성장 화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직단념청년과 자립준비청년 등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의 일상에 활력과 의욕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 재능기부 참여 사업(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등) △정책 부스(청년 정책 안내 및 홍보) △청년 노래 대결 △화합 프로그램(다트, 푸쉬업, 스쿼트 대결 등)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최근 청년층이 겪고 있는 고용 불안과 미래에 대한 불확신 등의 부정적인 심리를 함께 모여 치유하고, 서로에 대한 격려를 통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는 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지역 청년들이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토록 해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청년 스스로가 가능성을 발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는 8일 전주지역 공동주택 관리동 내 설치된 어린이집 5곳과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사업으로 신규 선정된 어린이집 2곳(세븐팰리스·초록빛키즈)과 기존 5년의 위탁기간이 만료돼 재위탁 심사를 통과한 3개 어린이집(아이빛·데시앙열린·미듬)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국공립으로 전환돼 새롭게 운영될 2개 어린이집은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11월 개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또, 3개 재위탁 어린이집은 앞으로 5년간 위탁계약 연장을 통해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전주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45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균형있는 보육시설 구축을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민간위탁심사위원회를 열고 어린이집 운영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 실적 △공신력 △전문성 △운영계획 △재정 능력 등을 평가하는 등 민간위탁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최은옥 전주시 여성아동과장은 “이번 협약체결이 국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는 마한박물관에서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까치·호랑이 민화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민화에 대해 알아보고 까치호랑이 민화(작호도)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으로 오는 27일 오전 10~12시까지 마한박물관 교육체험실에서 진행된다. 한국 민화에서 까치는 행운과 행복을, 호랑이는 힘과 용기를 상징한다. 이러한 두 요소가 결합된 그림은 집안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다고 여겨져 왔다. 특히 최근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까치와 호랑이가 등장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수강생은 오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20명까지 모집한다. 체험료는 5,000원이며, 체험프로그램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마한박물관(063-859-4827)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요즘 인기가 많은 까치호랑이 민화 그리기 체험을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한박물관은 3월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부안군4-H본부와 합천군4-H본부는 8일 자매결연 1주년을 기념하여 부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화합 한마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H이념 확산과 조직 활성화, 그리고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목표로 마련된 자리로, 두 본부 회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교류와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부안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부안 농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직접 재배한 지역 농산물과 가공 제품을 소개하며 농업인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또한, 국립 새만금 간척박물관을 방문해 세계적인 간척사업의 역사와 성과를 체감했으며, 누에타운 견학, 오디 뽕 비누 만들기를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융복합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부안군 4-H 본부 회장(김오철)은 “이번 교류를 통해 협력 의식을 다지고, 지역 간 정보 공유와 상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사업과 체험 행사를 통해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 50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4주간의 아르바이트를 마친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이 현장에서 느낀 소감과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경험을 이야기하는 소감문 발표를 시작으로 이학수 시장과의 소통의 시간·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학수 시장은 “비록 4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아르바이트 경험이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의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이 정읍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드리며, 새로운 정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값진 경험담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한솔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한 학생은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지만,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다가와 줘 자연스레 정이 들었고 ‘선생님’이라는 호칭에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놀이 활동 중 웃음소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백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명자)는 지난 6일, 씨제이제일제당(주)(대표이사 강신호)로부터 기부받은 냉동만두 100박스를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물품은 지난달 24일 지역의 취약계층 가정에 우서 배부되었으며, 8월 6일에는 백령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무료급식)을 통해 어르신들께 ‘찐만두’로 제공됐다. 이날 식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푸짐한 만두를 맛보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푸짐하고 맛있는 만두를 오랜만에 마음껏 먹을 수 있어 큰 행복을 느꼈다”며, “늘 저희를 생각해주시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고 밝게 웃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명자 관장은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씨제이제일제당(주)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후원을 통해 많은 분들이 건강한 한 끼 식사와 함께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령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옹진군은 지난 8일, 인천나은병원과 함께 의료접근성이 낮은 북도면 장봉도를 찾아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인천시 ‘1섬 1주치(主治)병원’협약에 따른 사업으로, 올해 두 번째 장봉도 방문이다. 의료진은 혈압·혈당 측정, 만성질환 상담 등 내과 중심의 세심한 진료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살폈다. 섬 지역 특성상 병원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이번 방문은 큰 도움이 되었으며, 진료 현장은 의료진의 친절한 상담과 따뜻한 정성에 깊은 신뢰와 감사를 전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료가 마무리됐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전문 의료기관이 부족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앞으로도 ‘1섬 1주치(主治)병원’사업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건강 돌봄 활동을 통해 섬 주민 모두가 의료 소외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와 전북테크노파크는 8일 전북TP 통합운영안전센터에서 올해 예비수소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주·완주지역 9개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수소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완주와 전주 기업 간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은 도내 예비수소기업을 선정해 기술사업화와 판로개척,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올해는 △비나텍 △비나에프씨엠 △하이솔 △한국에너지기술단 △에스엠전자 △바이오램프 등 전주지역 6개사와 △에이이에스데크 △에이피그린 △넥스트에너지 등 완주기업 3개사가 선정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여 기업들은 지원사업 추진 상황과 그 과정에서 겪은 고충과 건의 사항 등을 공유했다. 시와 전북TP는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필요한 여러 지원과 정책 등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전주-완주 상생협력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협력사업 발굴과 공모사업 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무더운 여름, 땀 흘리는 시민들을 위한 시원한 나눔이 익산에 전달됐다. 익산시는 수확기 피해방지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산면 주민 노재성 씨가 야외근로자들을 위해 땀 흡수 헤어밴드 200개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고흡습 섬유로 제작된 여름철 필수용품으로, 머리에 착용하면 얼굴이나 눈으로 땀이 흐르는 것을 막아줘 쾌적한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노재성 씨는 "야외에서 포획활동을 하던 중 흐르는 땀으로 인한 불편함을 경험했다"며 "같은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땀은 식히고 마음은 따뜻하게 하는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야외근로자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물품을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 수확기 피해방지단은 포획 실적이 있는 엽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고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는 8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기업 맞춤형 고품질 쌀 원료곡 선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69개 생산단지 대표자와 매입 경영체(농협, 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품질‧포장 심사 계획을 공유하고 심사 항목 결정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생산단지는 씨제이(CJ) 햇반 2,500㏊를 포함해 총 4,150㏊ 규모로 조성됐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작황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익산시는 농업인들과 함께 우수한 품질의 원료곡 생산에 집중해 왔다. 이를 위해 모내기를 늦추고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 조치에 힘썼다. 시는 행정, 경영체, 단지 대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장심사반을 구성해 △이품종(이형주 포함) △도복 △잡초 △병해충 △작황 △단백질 함량 등을 기준으로 오는 26일부터 8주간 전 필지에 대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엄격한 품질검사로 선별된 원료곡은 씨제이(CJ) 햇반과 본아이에프(본죽·본도시락), 농협식품, 학교급식 등에 납품된다. 올해 4만 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