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2025년 12월 11일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2025년 한국 근대 청자 조사연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박물관이 추진해 온 근대기 청자 조사·연구의 성과를 관련 학계 및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연구 발표회로 진행된다. 박물관은 이번 연구 성과를 공예 전공자와 연구자, 그리고 관심 있는 시민까지 폭넓게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박물관 조사연구의 공공적 활용을 강화하고, 근대 공예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 근대청자는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한국에서 제작된 청자로, 고려청자를 본떠 재현하거나 당시 사회·문화·소비 환경을 반영하여 새롭게 제작된 청자를 포괄한다. 이 시기 청자는 근대적 환경 속에서 다양한 시도로 구현되며 제작·유통·소비 구조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공예자료이다. 근대 도자문화의 흐름과 당시 사회·문화적 맥락을 가장 밀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근대 청자 자료를 중심으로 제작 배경·형식 변화·유통 경로·사회문화적 맥락을 조사하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금천G밸리 지속가능경영 연구회’는 지난 12월 1일 금천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금천구 중소기업 ESG 도입 실태 및 대응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회는 고성미 대표 의원을 비롯해 도병두, 정재동 의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날 보고회는 연구단체 의원과 금천구청 관계 공무원, 그리고 연구용역 수행 기관인 (사)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3개월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은 글로벌 공급망 규제 강화, EU 공급망 실사 지침(CSDDD) 시행 등으로 ESG가 중소기업에도 필수 경영 요소가 된 상황에서 G밸리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맞춤형 ESG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행 ESG 가이드라인은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중소·벤처 기업에는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함을 확인하고, 연구회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ESG 기반으로 500점 만점의 ‘G-Valley CSM Index’(자가진단 모델)를 G밸리 특화형으로 재구성했다. 이 모델은 문서 중심 평가를 최소화하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최근 이슈가 된 종묘 인근 세운지구 개발과 관련해 추진과정, 개발계획부터 서울시의 고민까지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사실을 콕 집어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일타강사’로 나섰다. 서울시는 3일 오후 ‘일타시장 오세훈- 종묘와 세운4구역 이슈 총정리’ 영상을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강의는 30여 분 분량이다. '종묘개발은 ‘다시, 강북전성시대’의 일환, 종묘~남산 녹지축 조성은 시민 보편적 복지' 오 시장은 강남북 불균형과 강북 주민의 상대적 박탈감을 줄이기 위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창동 서울아레나’, ‘창동차량기지 이전’,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강북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강북전성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세운지구 재개발 또한 ‘강북전성시대’와 맥락이 닿아있다고 밝힌 오 시장은 “세운상가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주변은 1970년대를 연상케 하는 가슴 아플 정도로 낙후된 모습”이라며 “지어진 지 58년이 지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세운상가는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오후 12시,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사)한국외식업중앙회(서울시협의회) 지회장들을 만나, 외식이나 배달시에도 흰쌀밥 대신 통곡물 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는 ‘통쾌한 한끼’ 참여 음식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과 조광수 상임부회장, 박명규 서울시협의회장을 비롯해 25개구 지회장과 서울시 관련 부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손목닥터9988 등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오늘 자리해 주신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통쾌한 한끼’ 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건강 장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서울시가 시발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은 “서울시의 건강 정책 뿐만 아니라 민생복지와 도시 경쟁력 강화 정책은 외식업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외식업은 서울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 사업인 만큼 ‘통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오전 집무실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만나 지역 현안 사업과 시민편의시설 건립 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박찬구 정무특보, 김태명 교통기획관, 명노준 건축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으로부터 마포 유수지에 건립 예정인 ‘마포365 문화체육센터’ 활용계획을 들은 오 시장은 “마포구민의 니즈를 반영한 주민편의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후 “도시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은 물론 체육‧문화시설, 녹지조성, 산업인프라 조성 등 구민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오전, 한파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만큼 자치구․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한파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특히 오 시장은 “취약계층이 추위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파쉼터․동행목욕탕 등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얼마 전 홍콩이 고층 아파트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겨울철 건조한 기후로 화재 위험이 큰 만큼 고층 건축물 특별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2일 저녁, 기존 ‘관심(상시대비)’에서 ‘주의(1단계)’로 위기경보가 상향됨에 따라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노숙인‧어르신 등 한파지원체계 집중 가동, 한파쉼터‧동행목욕탕 등 원활한 운영 지원' 시는 먼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일 저녁부터 독거 어르신 9,285명․쪽방주민 189명의 안부를 확인했으며, 거리노숙인 813명 중 157명에게는 응급 잠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노숙인의 경우, 거리에서 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평상시 대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각종 행사·모임 등으로 야간 이동이 늘어나는 연말, 서울시가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심야 택시 승차수요가 많은 주요 지점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 승객과 택시를 매칭해 주고 주요 노선버스 막차 시간도 연장한다. 서울시는 12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의 심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연말 택시·버스 공급 확대 계획’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택시 운행대수가 소폭 증가하고 있는 데다 물가상승, 경기침체 등 여러 영향으로 이른 시각 귀가하는 분위기가 이어져 올 연말에도 택시 수요가 급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작년 수준(목,금 심야시간대 평균 운행대수 2만 4천 대)으로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심야시간대 택시 영업건수가 11월 46,160건→ 12월 50,838건으로 약 10.1% 증가한 것으로 보아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2025년 11월 영업건수 45,054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서울 택시 운행대수는 일평균 45,799대로 전년(45,736대) 대비 63대 증가, 심야(22~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 예약이 12월 1일 오후 1시 오픈과 동시에 단 2분 만에 마감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예약은 새롭게 개편된 ‘손목닥터9988’ 앱 내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 예약 시스템에서 진행된 것으로 시민들이 체력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사전 예약은 12월 3일 개소한 서울시립대학교, 광진·도봉센터와 12월 10일 개소 예정인 송파센터에 대해 진행됐다. 예약 시스템은 매월 1일(2일~16일 일정), 16일(17일~다음달 1일 일정) 오후 1시에 오픈되며, 센터는 12월 3일부터 순차 개소하여 시는 내년 말까지 서울 시내 총 50개소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 중인 ‘국민체력100’ 시스템을 적용해 표준화된 6개 체력항목을 측정하고, 결과 기반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서울형 체력관리 모델이다. ‘체력인증센터’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력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운동 실천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겨울철 한파와 대설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재난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신고 폭주시 AI 기반 119신고접수 시스템으로 대응력 강화 △단계별 상황관리 강화를 위한 비상상황실 운영 △주거 취약지역 중심 예방순찰 및 한랭질환자 응급이송 등 현장 대응체계 강화 △소방차량 및 제설장비 활용 자치구 제설 취약지역 지원 등 겨울철 재난 대응을 위한 주요 조치들이 포함됐다. 먼저, AI 기반 119신고접수 시스템을 포함한 신고 폭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비상단계별 119신고 접수대 확대, 콜백 전담팀 운영 등을 통해 119신고 누락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구급‧구조 등 소방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에 따른 재난 상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본부와 25개 소방서에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상황관리 인력을 추가 투입하여 빈틈없이 재난정보를 관리한다. 이와 함께, 한랭질환자 조기 발견과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쪽방촌 등 주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순찰을 강화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동절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건설공사장 1천 개소에서 중대재해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건설현장에서 쉽게 발생하는 화재·추락·질식 재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해체공사장의 붕괴사고 제로(0)를 목표로 공사장 상시 점검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동절기에는 콘크리트‧시멘트 등의 양생을 위해 밀폐공간에서 열풍기·갈탄 등을 사용하는 보온 작업이 늘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과 질식 사고의 가능성이 커진다. 아울러 건설업 사망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는 계절과 무관하게 상시 관리가 필요한 위험 요인이다. 최근 7년간(2017년~2023년) 산업재해 사망자(10개 업종)의 건설업 비중은 연평균 49% 수준이며, 2024년 전국 산업현장 사망자 총 617명 중 250명이 건설업 종사자로 나타났다. 건설업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은 추락사고로, 2023년 52%, 2024년 51.2%를 기록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이러한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안전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동행·매력 특별시 비전 아래, ‘다정한 도시, 서울’을 주제로 시민의 삶을 담은 인터뷰집 '서울 메이트 365'를 11월 30일 발간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서울 플레이북 365'에 이은 두 번째 정책커스텀북으로, 서울의 다양한 동행 정책을 일상에서 경험한 시민 11명의 이야기를 사계절과 절기의 흐름에 따라 엮었다. '서울 메이트 365'는 동행 정책의 현장에서 마주한 ‘다정한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서울메이트)’과의 대화를 통해 서울이 어떻게 우리 곁에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는지를 보여주고, 그 과정 속에서 어떻게 일상을 회복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내실 있게 담았다. 이 책은 ‘서울시는 왜 ‘다정한 도시’를 이야기하는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단지 행정 단위나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고, 일상 속 어려움을 함께 감당할 수 있도록 존중과 배려가 제도 안에 스며 있는 도시여야 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복무 중 부상을 입고 복귀한 제대 청년,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종료 청년, 한 끼 식사를 통해 쪽방촌에 온기를 나눈 시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과 문화 예술 활동 성과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4일 17시, 서울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2025년 송년발표회 글로벌 유스 페스타(Global Youth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1년간 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 배운 한국어 발표·동아리 공연·수료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2022년 1월에 개관한 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로 164)를 통해 한국어교육, 멘토링, 역량강화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국어 심리상담 및 문화예술동아리 등 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글로벌 유스 페스타는 한국어 발표, 동아리 공연, 한국어 교실 수료식, 감사장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의 중도입국 청소년과 강사의 재능과 끼로 채워질 예정으로, 1년간 센터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의 발표와 다양한 통역 봉사활동에 참여한 베트남, 중국 국적의 중도입국 청소년이 감동을 선사할 예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은 12월 2일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2025년 서울소방 화재조사 연찬대회 및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화재조사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여 더 안전한 서울로 나아가는 길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연찬대회는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한 행사로서, 서울시 각 소방서의 화재조사 우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대응 방안을 공유하여 화재조사 역량 강화 및 시민안전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 이외에도 타 시도 소방본부, 경찰, 전기·가스안전공사, 관련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 위원장은 축사에서 “화재는 단 한 번의 사고라도 시민에게는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정확히 분석하는 일은 화재 예방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화재조사관 한 분 한 분의 전문성과 헌신이 시민이 신뢰하는 ‘안전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앞으로도 화재조사 역량 강화와 안전사고 재발 방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1일 구로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교통안전 자원봉사 컨퍼런스’에 참석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힘쓰는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교통안전 교육과 ‘모이자구(5249)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사에 나선 이 의원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은 아이들의 일상을 지키는 우리 모두의 소중하고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학생과 학부모, 관계 기관 그리고 운전자까지 모두의 세심한 배려와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아침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녹색어머니회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의회 차원에서도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24시간 일률적 속도제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변화 요구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명확히 확인됐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골든플래닛에 의뢰해 온라인 커뮤니티 여론을 분석한 결과, 스쿨존 시간제 운영에 대한 긍정 의견이 87%에 달해 시민들의 압도적 찬성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현행 규제가 시민들의 실생활에 미치는 불편이 상당하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도 개선이 시급함을 보여줬다. 시민들의 시간제 운영 찬성 배경에는 야간·심야 시간대의 비효율성 해소 기대가 크게 작용했다. 분석 결과 ‘심야’, ‘밤’, ‘시간대’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나타나며, 어린이 통행이 없는 시간대에도 30km/h 제한이 적용되는 비현실성에 대한 불만이 널리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정책의 근본 취지인 ‘아동 보행자 안전’에 대해서는 높은 공감대를 보였고, ‘안전’, ‘보행자’ 등이 긍정 키워드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는 시민들이 안전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의 합리적 조정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