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이영애, 김시아가 김영광과 복잡한 관계로 얽힌다.
오는 9월 20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 제작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영애는 하루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린 주부 강은수 역을, 김영광은 낮에는 방과후 미술강사지만 밤에는 유명한 클럽MD로 활동하는 이경 역을 맡았다.
김시아는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장한 강은수의 외동딸 박수아 역을 맡아 가족이 처한 위기 속에서 갈등하는 10대의 섬세한 감정을 그려 나갈 예정이다.
모범생이자 그림을 잘 그리는 수아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꿈도 포기할 수 있을 만큼 마음씨 착한 딸이다. 누구보다 엄마가 힘들어하는 걸 제일 속상해하는 속 깊은 캐릭터이기도.
오늘(5일) 공개된 스틸에는 본격적인 동업을 시작한 은수와 이경, 그리고 은수의 딸 수아의 만남이 담겼다.
은수는 이경의 차를 타고 귀가한 딸 수아의 모습에 당황을 감추지 못하고, 이경은 태연한 얼굴로 상황을 관망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딸이 짝사랑하는 미술강사와 손을 잡은 은수는, 딸에게조차 털어놓을 수 없는 거대한 비밀 앞에서 내적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한순간에 무너진 일상을 지키려는 은수,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을 이어가는 이경, 그리고 모든 진실에서 멀어져야만 하는 수아까지. 세 사람의 비밀과 거짓말이 얽히며 전개되는 예측 불가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가족을 지키고자 감행한 위험한 선택으로 인해 딸에게 결코 들켜선 안 될 비밀을 품게 된 엄마, 강은수의 이야기가 깊은 공감을 불러올 것”이라며 “숨겨야만 하는 진실과 드러날 수밖에 없는 현실 사이에서 이들이 끝내 비밀을 지켜낼 수 있을지, 긴장과 몰입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