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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소나기' 상영회 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차재만 기자 | 양주시립미술관 산하기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16일, 애니메이션 《소나기》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 상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주민과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차원의 이야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영화 《소나기》는 황순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2018년 제2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상영 후 이어진 ‘감독과의 대화’에는 안재훈 감독이 직접 참석해 제작 과정과 주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진행자로는 모은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함께하며 관객과의 질의응답을 이끌어 내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청소년들은 감독의 진솔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되새기며, 애니메이션 장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혔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과 협력해 공유학교 ‘나란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작가와 함께 직접 아이디어를 나누고, 재료와 표현 방법을 직접 선택해 공동 작품을 완성했으며, 완성된 작품에서 아이들의 창의적 표현과 협력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창작 활동을 넘어, 예술과 교육이 결합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쌓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공동 작업을 통해 협력과 책임감을 배우고, 작품을 완성한 성취감을 느끼며 예술적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