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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신현동,갯골생태공원 가는 길, 꽃으로 ‘활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시흥시 신현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6일 봄을 맞아 갯골생태공원 가는 길에 꽃을 심었다.

이날 심은 꽃은 ‘칸나’라는 원예종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줄기 윗부분에 보랏빛, 붉은빛, 노란빛을 지닌 꽃이 핀다.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꽃이 피고 지므로 개화기가 길다. 심한 가뭄이나 장마에도 잘 견디고 병충해도 없어 관리하기도 수월하다.

신현동 주민자치회 위원 10여 명은 이날 지난해 가을에 직접 채취 ․ 저장한 칸나 구근을 분리해 포동 시민운동장 뒷편 갯골생태공원에 이르는 1.5킬로미터 길에 칸나를 심었다. 오는 6월이면 정열적인 붉은색의 칸나 꽃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선우 신현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을 위해 꽃 심기에 동참해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칸나 꽃과 함께 주민들의 마음도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