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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낙농․한우 농가를 위한 초유은행 업무협약식 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순철 심기옥 기자 | 포천시는 2월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초유은행의 초유를 공급 낙농가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초유은행은 젖소 농가에서 남아 폐기되는 초유를 한우 농가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지역 한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송아지에게 초유를 먹이면 면역물집을 공급해 폐사율을 77%, 설사병을 68%까지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한우 농가에 247건, 총 859리터의 초유를 공급했다. 1농가당 1일 초유 공급량은 5병 이하로 제한한 덕에 더욱 많은 한우농가가 초유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약으로 6개 젖소 농가는 협약기간 동안 초유를 제공하고, 시는 초유보관고를 농가에 임대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초유를 수거, 저온 살균해 위생적으로 한우농가에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 담당자는 “송아지는 출생 직후 초유를 섭취해야 면역이 형성되므로, 적기에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관리실이나 한우협회에서 초유를 수령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