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오는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지방정부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각 지자체의 경험과 성과를 살펴보며 함께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경제 및 지역 산업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별 정책 사례를 심사․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191건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위험사회와 재난불평등’, ‘회복력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도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일상 속 위기와 불균형 문제를 돌아보고, 함께 회복해 나갈 수 있는 사회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2,0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동시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물론 지역의 관광 명소와 여름 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방정부의 회복력 강화와 지자체 간 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공유된 우수사례를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앞으로 안동시 정책에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방자치의 발전과 회복력 있는 도시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동시는 2023년과 2024년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