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남구구립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됐던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총 36개의 강좌로 구성되어,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도산도서관은 스토리텔링, 만들기, 게임을 접목해 어린이들이 역사적 인물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스토리텔링 인물 한국사’ 등 11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복도서관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활용한 코딩 수업 ‘메이플스토리와 함께하는 창의 코딩 여행’ 등 11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강좌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여, 도산·신복도서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배움터 교육사업과 연계하여 해당 프로그램을 각각 8회, 6회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옥현어린이도서관은 영어 그림책을 기반으로 기초 어휘와 파닉스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그림책으로 만나는 유아 파닉스’ 등 8개 프로그램을, 월봉도서관은 독서일지를 작성하고 영상 자료를 활용해 책을 소개하는 ‘초등 북트레일러 창작 교실’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철새마을도서관은 선 긋기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기초를 다지는 드로잉 수업 ‘데일리 아트 힐링 드로잉’ 등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들의 큰 만족을 이끌어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지식과 감성을 함께 채울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특색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