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제주가치 돌봄서비스’의 정책 인지도 확산과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5월 26일까지 관내 14개 복지·의료 기관을 대상으로‘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집중 펼치고 있다.
‘제주가치 돌봄서비스’는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방문 홍보는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기관 실무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돌봄 대상자 발굴과 연계 협력 강화를 중점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은빛마을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생활지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확대에 대한 내용과 무상지원 기준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방안과 실질적인 연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제주가치 돌봄서비스’는 생활돌봄서비스(일시재가, 방문목욕, 식사지원, 동행지원, 운동지도), 주거편의서비스(간편집수리, 방역소독, 대청소, 안전편의시설 설치) 등 총 5대 영역 9개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도민은 연 150만 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기준 중위소득 85%)에 비해 지원 기준이 대폭 완화된 것이다.
한편, 올해 5월까지 총 1,308명이 1,485건의 제주가치 돌봄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이용 현황은 식사지원 958건, 가사 274건, 방문목욕 154건, 방역소독 32건, 대청소 20건, 간편집수리 18건, 안전편의시설 설치 9건, 동행지원 17건, 운동지도 3건으로 도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도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누구라도 ‘제주가치 돌봄상담콜’을 통해 연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