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해남 원도심의 거리가 감성조명으로 달달하게 바뀌었다.
해남군은 원도심 읍내길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감성조명을 설치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늘하루가 선물입니다’를 주제로 디자인한 감성조명 조형물은 리본 모양의 선물상자를 콘셉트로 선물과 리-본(RE-BORN)의 의미를 담아 원도심 활성화의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기존 가로등과 연계해 아치형 감성조명을 설치하고, 거리 곳곳에도 콘셉트에 맞춘 조명을 추가 설치했다.
읍내길의 감성조명 사업과 함께 해남매일시장의 야시장 개장 행사도 다음달 9일부터 재개된다.
매일시장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 열리며, 땅끝달달야행 프로그램을 통해 프리마켓과 체험행사, 문화공연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휴일인 현충일을 제외하고 7월 1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시간동안 매일시장 일대 읍내길은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어 감성조명과 함께 걷기 편한 길로 참가자들을 맞게 된다.
군 관계자는“지난해 성황리에 운영되었던 땅끝달달야행을이 해남군민뿐만 아니라 관외에서도 찾아오는 야행으로 만들기 위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금요일이면 모든 세대가 해남 원도심에 모여 즐겁게 한 주를 마감하고, 상권활성화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