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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2025년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운영

20일 발대식 열어 사고 없는 안전한 활동 다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횡성군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돕기 위해 오는 2월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피해방지단은 전문수렵인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20일 횡성군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총기 사용 수칙, 응급 처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활동을 다짐했다.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멧돼지와 고라니의 경우 매년 개체수가 증가하는 데다가 먹이 부족으로 민가에 자주 출몰하고 있어 농작물과 인명피해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피해방지단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활동 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정․공유하고, 야광 수렵조끼와 안전용품 지급, 분기별 교육 등을 통해 총기사고 없는 안전한 포획 활동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서영원 환경과장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해방지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방지단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농작물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서는 즉시 신고하는 등 포획활동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방지단은 작년 한해 활동으로 멧돼지 970마리, 고라니 1,030마리를 포획하며 농가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