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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설 연휴 종합대책’… 안전과 민생에 중점

25일부터 30일까지 4대 분야 17개 과제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엿새간 이어지는 설 명절을 맞아 도민과 도를 찾는 귀성객의 안전과 편의,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민생안정, △의료·방역, △재난·안전, △생활편의 4개 핵심 분야 분야별 17개 과제로 중점 추진되며, 설 연휴 기간 종합대책상황실(도·시군 3,600여명) 운영으로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도는 최근 고물가·고금리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1월 13일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물가대책 종합상활실’은 사과, 배 등 성수품 20개 품목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집중 관리 중이며, 또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원산지 허위 표시와 가격 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군 온라인쇼핑물 최대 50% 할인 등 선물기획전 추진,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 온·오프라인 소비 촉진 활동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 번째로 빈틈없는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의료 및 방역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도내 27개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운영함과 함께, 응급실마다 1: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핫라인을 통해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또한, 비상응급 대응의 중요도를 고려해 대형병원 4개소에는 도 소속 팀장과 시군 과장을 책임관으로 추가 배치했다.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간 응급실 과밀 문제 해소를 위해 도 및 18개 시군에 응급진료 상황실을 설치해 문여는 병의원 안내 및 1차 상담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호흡기질환 유행을 대비하여 사전 지정 의료기관 및 약국을 확대(1,618→2,087개)하고, 발열클리닉 4개소(원주·강릉·영월,삼척의료원)를 지정 운영한다.

또한 ASF·AI·구제역 감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상황실(26개소)을 24시간 비상쳬계로 유지하고 모든 축산 관련 차량과 귀성차량에 대한 소독을 진행한다.

세 번째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4개 상황반(재난안전대책반, 경보통제반, 소방상황반, 산불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한다.

4개 상황반에서는 대설‧한파 등 자연 재난과 화재, 산불 등 사회재난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경찰청,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간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연휴 기간 전후로 경찰청과 협업해 금융기관 등 범죄 취약장소를 점검하고, 교통 혼잡구간 등에 경찰을 집중 배치하여 치안 활동을 추진한다.

끝으로, 도민의 편안한 설 연휴를 위해 교통 등 정보 제공 및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을 마련한다.

도에서는 긴 설연휴 도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원활하고 안전한 이동지원을 위해 지‧정체 구간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수도권 시외버스 77대 147회 증차 운행 등을 진행한다.

또한 연휴기간 쓰레기 무단배출 최소화를 위해 쓰레기 배출일을 사전에 상세하게 안내하고 연휴 중에는 생활폐기물 쓰레기 대책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시군 공무원 등 5,000여 명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위문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 중이며, 연휴 기간에는 7,600여 명의 결식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