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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중구, 지역 주민과 함께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탐방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계자의 따뜻한 환대 속 지역 자긍심을 더하는 시간 가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17일과 21일 주민들과 함께 수도권 최초의 국립 해양 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지역 해양 문화시설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목적을 뒀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항 개항사 등 인천 해양 문화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월미도 갑문 매립지 일원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7,319㎡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다양한 해양 관련 유물·기증자료 전시는 물론, 체험 위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해양 문화유산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양일간 총 100여 명의 주민은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해양 유물과 역사적 자료를 관람하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 주민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개관했다는 소식만 듣고 있었는데 직접 둘러보니 주민으로서 뿌듯하다. 인천이 지닌 해양 도시로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알게 됐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김정헌 구청장도 견학에 함께해 주민들과 시설 곳곳을 돌아보며 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련한 정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하겠다”라며 “지역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중구가 인천의 해양 중심지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