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양양소방서는 완강기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

완강기는 건물 화재 시 고층에서 지상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든 비상용 피난기구다.

종류는 크게 일반 완강기와 간이 완강기로 나뉜다. 일반 완강기는 벨트가 양쪽으로 있어 반복 사용이 가능하며 한 명이 벨트를 착용하고 내려가면 다른 줄 벨트가 올라와 재사용할 수 있다. 간이 완간기는 벨트가 하나로 연속 사용이 불가하다.

‘화재안전기준(NFSC301)’에 따르면 완강기는 건축물의 3층부터 10층까지 각 층마다 1대 이상 설치해야한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2층에도 설치가 필요하다.

완강기를 사용할 때는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단단히 연결 ▲지지대를 창문 밖으로 밀어 벽에 확실히 고정 ▲ 몸의 균형을 유지한 채 벽을 짚으며 하강 등 순서를 따라야 한다.

김문하 서장은 “완강기는 화재 시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피난기구”라며 “시민들이 완강기 사용법을 숙지해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