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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공공임대주택 공모 선정… 2029년까지 주택 400호 공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인제군이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해 주택공급, 주거복지 향상에 나선다.

인제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하반기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남면과 북면, 총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이번 공모부터 신설된 유형으로 전국적으로 일률적인 입주자격을 적용해 왔던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지역의 다양한 수요에 맞게 지자체가 입주자격과 선정방법, 거주기간 등을 지역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도입된 유형이다.

인제군은 국방개혁 이후 군무원 수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발생한 주택 부족, 원거리 출퇴근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여건을 향상하기 위한 입주요건과 거주자 선정 방식을 설정했다.

이에 남면 신남리 일원에 군무원과 19~39세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 300호와 북면 원통리 일원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건립해 공급한다.

본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시행하며, 사업비 1,104억 중 주택도시기금 511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2027년 착공,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의 주거 안정과 정주인구 확대가 전망되면서 2027년 예정된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대비한 인제군의 역세권 개발 사업 또한 탄력을 받게됐다.

군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주거복지와 직주근접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