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는 정부합동(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으로 시행하는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 공모에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에 기계·방산브랜드 특화 공간과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전시회, 행사, 세미나를 유치, 발굴하는 등 MICE 산업을 활성화하여 창원국가산단 인프라에 문화를 더한 “청년이 일하기 좋은 세계 최고 방위·기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시는 경상남도청, 한국산업단지공단(경남지역본부) 등과 문화융합협의체를 구성하여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핵심사업은 △브랜드 산업단지 조성사업(창원국가산단 내 기계·방산 브랜드 특화 공간 및 랜드마크 조성)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조성(산업단지 내 특화 디자인을 가미한 가로경관 개선)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영세·중소기업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내·외관 시설 개선 지원) △구석구석 문화배달(근로자 맞춤 산업단지 특화 문화프로그램 기획·운영)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청년 공예가의 창작·제작 공간 조성 지원, 문화프로그램 운영) △지역 콘텐츠 산업 균형발전 지원(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 발굴·활용 연계 사업 지원) △부처 연계형 노후 산업단지개발(산업단지 기반 시설 확충·개량을 통한 재생 사업) 총 7개로 구성된다.
공모 절차는 신청 후 정부의 현장 실사와 민간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선도산단을 최종 선정하는 단계로 진행되며 창원국가산단이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다양한 문화 인프라 조성 및 문화예술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창원국가산단이 단순한 생산공간을 넘어 문화가 있는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입주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와 산업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창원국가산단이 문화선도산단의 롤모델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