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경북 영주시는 29일, 2024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약 187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공익직불금은 농업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시는 2월부터 5월까지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아 지급 대상 농지 및 농업인 자격요건 검증, 준수사항 이행점검 및 부정수급 단속 등을 통해 지급대상자 1만 668명을 확정했다.
소농직불금은 농지면적 0.5ha 이하의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농가에 지급되며, 3481명에게 45억 원을 지급했다. 한편, 면적직불금은 농지 면적에 따라 구간별 단가가 적용되어 7187명에게 142억 원이 지급됐다. 총 지급액은 약 187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지급단가가 작년 120만원에서 올해 130만원으로 인상됐고, 지급대상 농가는 작년 3,257명에서 올해 3,481명으로 224명이 늘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올해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 등 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안타깝다”며, “공익직불금이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