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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고산도서관 초등학생 대상 지질공원 탐방교육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의성군은 지난 16일 수성구 고산도서관에서 모집한 초등 3, 4학년 15명(보호자 1명 동반)을 대상으로 ‘도서관 밖 도서관 - 시대를 넘어, 공룡의 흔적’ 탐방프로그램을 의성국가지질공원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구과학관 최병도 연구원의 강의 하에 남대천(의성읍 팔성리 1056), 제오리(금성면 제오리 산111-3) 등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현장을 탐방하고 점심을 먹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1시간 반 정도 소요됐다.

한편 지난해 6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의성군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 해당하여 공룡뼈, 공룡발자국 등 공룡화석이 다수 발견된 곳이다.

특히 국내 최초 공룡 뼈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우리나라 공룡 연구의 역사적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해당 화석은 현재 천연기념물센터에 전시되어 있다. 또한 제오리 공룡발자국은 국내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중 최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지질공원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탐방·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 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